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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이낙연 뺀 정세균·김부겸 면담 추진…김민석 "이낙연 신당은 '사쿠라'"

등록 2023.12.11 21:06 / 수정 2023.12.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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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안팎에선 이른바 '3총리 신당'설을 둘러싸고 여러 해석이 분분합니다. 이낙연 전 총리가 먼저 신당 창당으로 가는 발걸음을 서두르자 이재명 대표가 급히 정세균, 김부겸 두 전직 총리와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물론 세 명의 전직 총리가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 당을 꾸릴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이재명 대표에 대한 불안한 시선이 야권에서도 그만큼 강해지고 있다는 뜻이어서 이 세명의 움직임은 반드시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원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 측이 정세균, 김부겸 전 총리와의 만남을 각각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 전 총리와는 오는 14일 만남이 유력합니다.

다만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 추진 계획은 현재로선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아직 연락이 없었는지요?) 네. 그런 얘기는 없었습니다."

친명계 한 의원은 "계속 반이재명만을 주장하는 전직 당대표와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직격했습니다.

국회를 찾은 정세균 전 총리는 통합을 강조하며 신당을 추진중인 이낙연 전 대표와의 연대설을 사실상 부인했습니다.

정세균 / 前 국무총리
"(총리님들 연대설 실체가 있다고 봐야되는 걸까요?) 그런거 없어요. 저는 원래 항상 통합론자예요."

이 전 대표를 향한 친명계의 공개 비판도 계속됐습니다.

김민석 의원은 사이비 야당 정치인을 가리키는 일본어 속칭 '사쿠라'란 표현까지 동원했습니다.

김민석
"(이낙연 전 대표는) 정통 야당과 다른 사쿠라 노선인데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문재인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민정 최고위원도 "총선 패배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전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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