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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이상민 회동 "훌륭한 분들과 세력화"…이원욱, 히틀러 빗대 '이재명 사당화' 비판

등록 2023.12.11 21:08 / 수정 2023.12.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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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낙연 전 대표는 앞서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만나 신당 세력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둔 듯한 발언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혀 가능해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연대여서 신선하긴 하지만 유권자들로선 당혹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뉴스는 이광희 기자에게 취재를 부탁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이 된 이상민 의원과 이낙연 전 대표가 악수를 나눕니다.

이상민 / 무소속 의원
"아이고. 하하하."

이낙연 /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가 나가야 되는데 기자들이 진 치고 계셔서 못 나갔어요."

신당 창당에 대한 세부 논의는 없었지만, 세력화 필요성에 대한 언급은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신당을 위한 실무작업을 이미 진행중이라며 현역 의원보단 새로운 인물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민 / 무소속 의원
"많은 뜻을 같이하는 훌륭한 분들을 모아서 세력화하는 것이 필요하니까,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사당·개딸당으로 변질됐기 때문에…."

이 의원은 이 전 대표에게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의 만남도 촉구했다고 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이 독일 나치당을 닮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던 비명계 이원욱 의원은 이번엔 이재명 대표를 히틀러에 빗댔습니다.

이원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中)
"정상적인 선거 제도를 통해가지고 뽑혔거든요. 나치, 히틀러가 뽑혔습니다. 그러니까 강성 팬덤과 정치 지도자가 만들어 결합할 때…."

다만 이 의원이 참여하는 비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은 이낙연 전 대표와의 연대엔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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