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권 탄압으로 악명높은 북한이 적반하장식의 인권백서를 발간했습니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인권 유린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황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을 맞아 북한이 인권 백서를 발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국제적인 인권 개선에 적극 이바지하기 위해" 백서를 발간했다며 현재도 "북한 인민들은 가장 인민적인 인권 보장 제도에서 참다운 인권을 마음껏 향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대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인권을 유린한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중앙TV(어제)
"악명 높은 인종차별의 소굴인 미국 사회를 폭로해서 쓴 기사를 실었습니다"
"참다운 인권은 국권을 철저히 수호할 때 실현될 수 있다"며 핵 개발과 미사일 도발을 정당화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유엔은 북한의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19년 연속 채택했습니다.
김일혁 / 탈북민(지난8월)
"독재는 영원할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죄짓지 말고 이제라도 인간다운 행동을 하시길 바랍니다."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매년 발표하는 인권 관련 지표에서도 북한은 여전히 세계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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