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청탁 등 연루 의혹을 받는 현직 치안감이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사건 브로커'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어제(13일) 현직 A치안감이 검찰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A치안감은 광주경찰청장 재직 시절, 직원 승진 인사 청탁과 금품을 전달받은 의혹으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A치안감은 구속기소된 브로커 61살 성모 씨를 통해 지난해 경감으로 승진한 직원의 인사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A치안감이 현재 근무 중인 경찰청 산하 기관 집무실과 전임 근무지인 광주경찰청장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A치안감은 이번 참고인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사건 브로커 성씨와 관련된 전·현직 검찰, 경찰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사청탁과 인사청탁 비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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