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도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이어졌죠. 내일부턴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일요일엔 서울 영하 12도, 철원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승한 기자, 슬슬 한기가 느껴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곽 기자 뒤로 상당히 화려한 조명이 보이네요.
[기자]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형형색색 조명과 영상이 건물 벽에 비춰져 '빛의 향연'을 펼치고 있는데요, 본격 겨울에 맞춰 '서울 윈터 페스타'도 시작됐습니다.
오늘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38일간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보신각,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7곳에서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연출됩니다.
조금전 열린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해 점등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2024년 '용의 해'를 맞아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등엔 용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돼 시민들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앵커]
네, 볼거리가 굉장히 많군요. 그런데 당장 내일부터 강추위가 이어진다면서요?
[기자]
서울 도심은 날이 저물고 바람이 불면서 기온도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영상 4도인데요, 내일부터는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집니다.
내일 아침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3도, 인천과 강원도 철원은 영하 4도까지 떨어집니다.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주말부터 강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일요일은 강원도 철원의 최저기온이 영하 17도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
이밖에 서울 영하 12도, 인천 영하 11도, 대구와 부산도 각각 영하 7도와 영하 5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모레 오전 9시를 기해 올 겨울 들어 첫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TV조선 곽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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