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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격론…18일 연석회의 앞두고 주말 논의 분수령

등록 2023.12.16 14:05 / 수정 2023.12.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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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선 비대위원장 후보를 놓고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일단 한동훈 장관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당내 찬반 논쟁도 뜨겁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주 안에는 비대위를 출범시키겠단 계획인데,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태희 기자, 국민의힘 분위기 바로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국민의힘 내에선 한동훈 법무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어제 의원총회에서 후보로 가장 많이 거론된 인사도 한 장관이었습니다.

김성원, 지성호 의원이 "인지도가 높고, 참신하다"며 추천했고, 김석기 의원도 "삼고초려 해야한다"고 동조했습니다.

하지만 비윤계 김웅 의원은 "대통령 아바타인 한 장관으로 총선을 치를 수 있겠냐"면서 "한 장관을 추대하면 총선에서 지고 대통령 탄핵까지 당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친윤계 초선 이용 의원이 '탄핵 발언'을 문제삼으며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한 장관 외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과 지도부는 주말 동안 당내 인사들로부터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한 의견을 추가로 들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다음 주 월요일 긴급 당협위원장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참석대상은 당 소속 국회의원과 전국 당협위원장 등 200여 명에 달하는데, 이 자리에서 비대위원장 후보군 윤곽이 보다 선명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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