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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추위 돌아왔다'...화천 산천어축제 준비도 탄력

등록 2023.12.18 08:33 / 수정 2023.12.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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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겨울답지 않은 날씨에 비까지 내리며 겨울 축제 준비에 차질을 빚은 곳들이 있었습니다.

강추위가 다시 찾아오며 축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다음달 산천어축제가 열리는 강원도 화천에 이승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검은 점박이 무늬의 물고기들이 수조 가득 무리 지어 헤엄칩니다. 화천 산천어축제의 주인공인 '산천어'입니다.

축제에 사용되는 산천어는 이렇게 한마리당 0.3kg씩 자라 158톤이 준비됐습니다

얼음조각 광장에선 커다란 얼음을 자르고 붙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135kg짜리 얼음 덩어리 8500개가 대형 산타 등 다양한 조각 작품으로 하나둘 만들어집니다.

판지동 / 중국 하얼빈 얼음 조각가
"세계의 유명 건축물과 국내 최대 실내 얼음 미끄럼틀 등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해 축제장 곳곳을 영롱하게 수놓을 산천어 전등도 제작이 한창입니다.

이기석 / 강원 화천군
"만들어서 저거하니까. 뿌듯한게 많죠. 이런데 와서 있으면 (소득)보탬이 많이 되니까. 좋죠."

최근 포근한 날씨와 많은 비로 얼음 낚시터 조성에 애를 먹었지만, 다시 찾아온 추위에 개막일 전까지 얼음을 25cm 두께까지 얼리는 건 무난할 전망입니다.

최문순 / 강원 화천군수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다고 하니까. 거기에 기대를 걸고 얼음을 25cm 두껍게 얼릴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다시 찾아온 한파에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산천어축제 준비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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