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에서 복무하던 중 지뢰 폭발 사고로 왼발 일부를 잃고도 부하들을 먼저 대피시킨 이주은 해병 대위가 TV조선 크리스마스특집프로그램 국대가 뛴다에 등장한다.
지난 2019년 해병2사단 소초장을 맡고있던 이 대위(당시 중위)는 주변에 지뢰가 더 폭발할 경우를 우려해 구하러 달려온 부하들을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 대위는 부하들을 다가오지 말라고 하고 홀로 피를 흘리며 10m를 이동했다.
이후 이 대위는 불굴의 의지로 재활 훈련을 거듭해 2023년 인빅터스 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실내조정 남자경기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했다.
현재는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센터를 운영하며 자신보다 더 어려운 상이군인을 돕고 있다.
인빅터스게임은 영국 영국해리왕자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부상을 당한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창설한 군인 체육대회다.
'인빅터스'는 라틴어로 "정복당하지 않는, 불패의, 불굴의"라는 뜻으로 올해 독일에서 열린 세계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총 1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여 8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
TV조선 국대가 뛴다는 올해 인빅터스 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한 국가유공자 메달리스트 이주은, 이은주 씨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던 삶에서 그치지 않고 또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일상을 관찰하고, 뜻깊은 사람들을 만나 과거를 회상하는 과정을 패널들과 VCR로 되돌아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방송은 국가대표 쇼트트랙간판 스타 곽윤기, 야구 홍성흔,배구 정유미 선수, 아나운서 한석준, 방송인 김종민이 출연해 인빅터스 영웅들의 일상과 가치관, 국가대표가 되었을때의 자부심과 감회들을 함께 공감할 예정이다.
인빅터스 영웅들의 일상을 담은 특집 예능 국대가 뛴다는 오는 24일(일) 오후 7시 50분 TV CHOSUN을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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