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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강' 아파치 헬기 직접 타보니…"암흑의 도살자"

아파치부대 신년훈련 동행 취재…"北 도발, 끝까지 응징"
  • 등록: 2024.01.01 오후 21:49

  • 수정: 2024.01.01 오후 22:02

[앵커]
우리 군은 북한의 이같은 위협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새해에도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현존 최강 헬기'로 불리는 아파치 부대는 한 개 대대가 북한의 여단급 기갑부대를 초토화시킨다고 하죠.

이태형 기자가 훈련 현장을 찾아 조종석에도 올라봤습니다.

[리포트]
동이 채 트기 전 새벽, 아파치 조종사들이 어둠을 뚫고 달려갑니다.

잠시 뒤 '세계 최강' 아파치 헬기가 무기고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비한 훈련이 시작됩니다.

최고 속도 시속 약 270㎞, 전투 행동반경 580㎞로 한반도 전역 어디서든 작전 수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산과 건물 사이에 은폐해 8km 밖의 적을 '헬파이어 미사일'로 섬멸할 수 있어 '암흑의 도살자'란 별명이 붙었습니다.

제가 지금 탑승하고 있는 아파치 헬기는 한 대가 단독으로 북한군 탱크 16대를 무력화시킬 수 있어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공격 헬기로 평가됩니다.

대당 16기의 헬파이어를 탑재한 아파치 약 20대가 한 개 대대로 출동하면 신형전차 900대의 북한 기갑여단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기갑 부대에게는 지옥과 같은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그런 강력한 무기이기 때문에 헬파이어란 명칭을 갖게 됐고…"

2021년 우리 육군의 추가 도입 결정에 북한이 '북침 준비'라며 거세게 반발한 것도 이 같은 위력 때문입니다.

최근 잦아진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아파치 헬기가 대응하는 격추 훈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송영일 / 준위
"우리 군은 적의 사소한 도발에도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자세를 갖기 위해서 이렇게 훈련하고 있습니다."

육군은 현재 보유한 아파치 헬기 규모를 4년 내 두 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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