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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특혜이송' 논란 속 내주 1박2일 부산행…김정숙 '인사 패싱'에 "더 잘 인사드리겠다"
등록: 2024.01.07 19:06
수정: 2024.01.0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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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번주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특혜 이송 논란 속에 부산행을 찾는건데 들끓는 부산 민심을 살피려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어제 김대중 전 대통령 행사에서 한 위원장의 인사를 받지 않은 걸 두고도 논란입니다.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위원장은 데뷔전 격이었던 지난주 지방 5곳을 돌며 격차 해소를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번 총선에서 교통 안전 문화 치안 건강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불합리한 격차를 줄이고 없애는 데 집중할 겁니다."
내일은 강원, 오는 10일엔 경남을 방문한 뒤 곧바로 부산을 이동해 1박 2일간 지역 민심을 들을 예정입니다.
어제 한 위원장을 만난 이상민 의원도 이번주 입당할 전망인데, 비윤계인 김웅 의원은 불출마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 위원장의 인사를 받지 않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입니다.
김 여사는 이종찬 광복회장의 인사에 목례로 답했지만, 한 위원장의 인사엔 아무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어진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의 인사엔 다시 목례를 합니다.
한 위원장은 "(김 여사가) 저를 모르셨을 수도 있다"며 "다음에는 좀 더 잘 인사드리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김 여사는 앞서 2018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장에서도 황교안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의 인사를 패싱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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