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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음주 운전 사고로 가로등 들이받고 도망치던 해경 시민에게 붙잡혀

등록 2024.01.09 15:15 / 수정 2024.01.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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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경찰서 제공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해양경찰을 시민들이 붙잡았다.

경찰은 오늘(9일)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20대 순경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순경은 지난 6일 오전 0시 20분 전남 무안군 삼향읍의 한 삼거리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인도에 설치된 가로등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있다.

사고 직후 시민들은 차량에서 내려 달아나는 순경을 붙잡아 신고한 뒤 출동한 경찰에게 인계했다.

당시 순경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30%로 운전면허 취소 수치가 측정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사고 당일 순경의 직위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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