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포근했던 날씨 탓에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겨울 축제들이 다시 찾아온 추위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화천 산천어축제도 연일 구름인파가 몰리며 지역 경기에 활력을 주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넓은 얼음판이 낚시객으로 빼곡하게 들어찼습니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산천어를 잡기 위해, 얼음구멍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고패질을 합니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얼음 낚시의 매력과 다양한 볼거리에 연일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권순호 / 경기 부천시
"먹을 거리도 잘 돼 있고, 애기들 놀거리도 잘 돼 있다고 해서 이쪽으로 왔습니다."
축제 흥행과 함께 지역 경기도 활짝 폈습니다.
산천어축제에서는 이렇게 입장료 일부를 지역 상품권으로 되돌려줍니다.
방문객 입장료의 30~50%가 지역 농민과 상인들에게 돌아가는 겁니다.
김은주 / 지역 상인
"축제를 통해서 손님들이 외지에서 오시는 분들이 오시다 보니까. 장사하는 분들한테는 굉장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역 주민과 대학생 등 1000명에게 겨울철 일자리도 제공합니다.
최문순 / 화천군수
"고용창출 효과도 있고, 또 식당이라던지 숙박업소라던지 축제장을 찾는 손님들로 인해서 경제활동이(활력)..."
화천군은 올해도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 1000억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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