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bar
[앵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가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인 3천 5백여개 업체가 참가했는데, 지자체들도 전시관과 홍보 부스를 만들어 관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섰습니다.
김승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의 대표 기업은 물론 세계 각국의 혁신기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저마다 로봇과 인공 지능을 활용한 첨단 기술을 선보입니다.
올해 CES에는 150여개 나라에서 3천 5백 개가 넘는 기업들이 참가했습니다.
운동을 하는 남성의 팔과 다리에 센서 패드가 붙어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에는 남성의 근육 상태 등 신체 정보가 실시간 전달됩니다.
"지난 한 3-4개월 전에 비해서 한 5%정도 근지구력이 좋아진 걸 볼 수 있고, 근육 밸런스도 5개월 전에 한 7%정도 (좋아졌습니다.)"
뇌졸중 등 중증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건강 상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업체는 올해 디지털헬스 부분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만 / 엑소시스템즈 대표
"신경 근육계의 생체 신호를 분석해서 질병의 상태를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그거의 맞춤형으로 신경지배근의 전기 자극도 제공합니다."
성남시는 이곳을 포함해 관내 중소기업 25곳을 선발해 CES에 참여했습니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는 처음으로 단독 전시관까지 만들었습니다.
신상진 / 성남시장
"우수한 기술과 제조품을 갖고 있지만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이번 기회에 지원하는..."
부산과 대전도 올해 첫 단독 전시관을 만들었고, 도시개발공사로서는 경기도시공사가 처음으로 CES에 참가해 지능형 모듈러 주택 등을 선보였습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