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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 법무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오늘 지명…검찰 '특수통'

등록 2024.01.23 07:39 / 수정 2024.01.2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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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임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이 내정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장관직을 사임한 지 한달 만인데, 검찰 특수통으로 윤석열 대통령과는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원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할 방침입니다.

박 전 고검장은 한동훈 전 장관과 이원석 검찰총장보다 사법연수원 10기수 선배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오늘 박 전 고검장에 대한 장관 지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고검장은 윤 대통령 보다 연수원 6기수 선배지만 나이가 많은 윤 대통령이 2013년 대구고검에 좌천됐을 때 "선배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고검장은 2017년 문재인 정부 당시 연수원 후배인 문무일 전 검찰총장이 내정되자 "검찰이 국민 신뢰를 얻지 못해 개혁 대싱이 됐다"라며 사표를 냈습니다.

박 전 고검장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특검 등 검찰 내 '특수통'으로 분류됩니다.

법조계에서는 박 전 고검장이 이원석 총장을 견제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최근 이 총장은 '할로윈 참사'와 관련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기소하는 등 윤 대통령 의중과는 다른 의견을 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법무부 검찰국장에 권순정 대검찰청 자장에 신자용 등 최측근을 임명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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