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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문스트럭' '밤의 열기 속으로' 노먼 주이슨 감독 별세

등록 2024.01.23 09:12 / 수정 2024.01.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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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영화 '문스트럭' '허리케인 카터' 등으로 유명한 캐나다 출신 감독 노먼 주이슨이 별세했다.

항년 97세.

고인의 홍보 담당자인 제프 샌더슨은 주이슨 감독이 지난 20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이슨 감독은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 후보로 7차례나 지명됐다.

1999년 아카데미 공로상에 해당하는 '어빙 털버그 메모리얼 어워드'를 받은 할리우드의 명감독이다.

1958년부터 미국 CBS방송에서 일했고, 1962년 할리우드로 진출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영화와 TV 드라마를 넘나들며 40여편에 달하는 작품을 연출했다.

미국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1967년 작 '밤의 열기 속으로'(In the Heat of the Night)가 대표작품이다.

주이슨 감독이 2차 세계대전 중 캐나다 해군으로 참전해 미국 남부에서 인종 분리 정책을 직접 목격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그가 연출한 '러시안스'(1966), '지붕 위의 바이올린'(1971), '문스트럭'(1987), '솔저 스토리'(1984) 등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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