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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강서·이낙연 광주서 신당 지지 호소…30일, 제3지대 대표급 첫 회동 '윤곽'

  • 등록: 2024.01.27 19:07

  • 수정: 2024.01.27 20:03

[앵커]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제3지대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해 보궐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강서구를 찾아 정책 홍보에 나섰고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은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여러 신당들이 말 그대로 '빅텐트' 아래 모일 수 있을지 관심인데 다음주 중 대표급 회동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서울 화곡남부시장에서 트럭을 타고 정책을 홍보합니다.

지난해 10월 구청장 보궐 선거 당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가 사면 직후 출마했다가 참패를 당한 강서구를 찾은겁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소상공인 정책이나 이런 것들 저희가 꾸준히 발표하고 있습니다."

정부여당의 민생 무관심과 야당의 이재명 대표 방탄을 모두 꼬집으며 대안 정당임을 강조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은 광주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신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낙연 /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모든 것을 다 쏟아서 우리 호남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싸우다 가겠습니다."

새로운미래와 합당을 논의중인 미래대연합의 김종민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행사장을 찾았는데 통합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종민 /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미래대연합에 있는 5명이든 이낙연 대표님이든 기득권 내려놨기 때문에 우리가 힘을 함께 합칠 수 있다!"

오는 30일에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미래연합의 첫 대표급 회동 개최가 유력한 상황인데 이준석 대표와 이낙연 위원장, 미래연합 측이 참석해 통합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발전시킬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만 신당 간 주도권 선점 등을 놓고 의견 조율에 난항을 겪는 걸로 전해지면서 하나의 빅텐트가 아닌 선거 연대 방식의 통합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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