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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명우 앵커의 생각] 정의로운 결과?

등록 2024.01.28 19:41 / 수정 2024.01.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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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1일, 전직 사법부 수장이 검찰에 불려나갔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대법원장이 재판거래를 했다는 등의 이른바 '사법농단'의혹 조사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양승태 (2019년 1월 11일)
"모쪼록 편견이나 선입견 없는 공정한 시각에서 이 사건이 소명되길 바랄뿐입니다."

조사를 받는 인물도 혐의 내용도 모든게 초유의 상황이었죠 물론 대법원 판결이 남아 있지만 1심 결과를 보니 한편의 대소동극을 관람한 것 같습니다.

나라를 들썩이게 한 이 수사는 2018년 9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법농단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는 한 마디로 본격화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사법 개혁'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진영 논리에 따른 '사법부 장악'이란 시각도 많습니다.

문득 또 문 전 대통령의 취임사가 떠올랐습니다. 

문재인 (2017년 5월 10일)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반전 같은 재판 결과에 아무런 입장이 없고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선 계속해서 정쟁의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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