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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희소성' 인정받은 문경 돌리네 습지…접근성 높여 관광자원으로 만든다

등록 2024.01.29 08:36 / 수정 2024.01.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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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문경에는 돌리네 지형에 물이 고인 습지가 있습니다. 석회암 지대에선 보기 쉽지 않은 습지인데, 문경시가 이 곳을 중심으로 생태관광을 본격화 하기로 했습니다.

이심철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돌리네 습지 탐방지원센터 공사 현장입니다. 지금은 날씨 때문에 공사를 잠시 멈췄는데, 다음달 다시 시작해 올 연말 완공됩니다. 

지원센터에서는 돌리네 습지 정보를 첨단 장비 등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문경시는 돌리네 습지를 중심으로 생태 관광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고, 세계 람사르습지 인증도 앞두고 있습니다.

석회암지대에서 보기 힘든 습지다보니 희소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김한웅 / 주민
"습지가 람사르(협회)에 등록도 되고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이 되다 보니까 주민들도 저 역시도 포부가 상당히 큽니다."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진입 도로도 새롭게 만듭니다. 2km에 이르는 '단산터널'이 만들어지면, 고속도로와 중부내륙철도에서 1시간 남짓 걸리는 이동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신현국 / 문경시장
"2~3년 안에 단산터널이 개통이 되면 돌리네 습지 접근성도 좋아지고, 문경새재 관광지와의 연계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경시는 돌리네 습지와 주변 작은 석회동굴을 연계해 탐방 프로그램도 만들 예정입니다. 또 돌리네 습지를 세계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등재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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