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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펀치] 김종민 "이낙연, 호남 출마해 호남 민심 결집해야"

"양심과 민심 따르는 정치 하기 위해 탈당" "586 정치, 왜 쟁점이 되는지를 알아야" "이낙연 대표가 큰 역할 할 것" "민주당, 임종석 실장이 ‘이재명 지지한다’ 하면 공천 줄 것"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공천한다고 노무현 정신 계승 아냐" "총선 전체 지형 3월 초중순이면 결판날 것"
  • 등록: 2024.01.30 14:49

  • 수정: 2024.02.13 15:41

방송 : 1월 30일 TV CHOSUN 유튜브 <강펀치> (10:20~11:30)
진행 : 강상구 부장, 류병수 차장
대담 : 김종민 국회의원


강상구> 손님 모시겠습니다. 오늘 먼저 모실 손님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그리고 개혁 미래당을 지금 창당하고 있는 김종민 의원입니다.
너무나도 당당하게 제 카메라 앞으로 휙 지나왔죠.
그리고 이제 지금 자리에 앉고 계십니다.
김종민 의원은 사실은 제가 아주 중요한 순간마다 TV조선의 출연을 부탁을 드렸었어요.
오늘에서야 TV조선에서 뵙네요.
참고로 강펀치 전용 채널이 있습니다.
강펀치 전용 채널에도 강펀치는 물론이거니와 이런저런 재미있는 영상 많이 올려져 있습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 많이 시청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김종민 의원 어서 오십시오.

류병수> 안녕하십니까.

김종민> 네, 안녕하세요.

강상구> 마침내 TV조선 카메라 앞에 앉으셨어요.

김종민> 제가 여기 한두 번 나왔었는데 옛날에

강상구> 아니 그게 아니라 제가 김종민 의원이 여러분들 보시기에는 어떨지 몰라도 굉장히 마음이 선하게 이를 데 없어서 뭐라고 누가 부탁하면 거절을 못해요.
그래서 제가 이런 날 이런 거 있는데 나와주세요 그러면 일단 알겠다 그러고 그러겠다 그래요.
근데 꼭 며칠 전에 날짜를 바꾸시죠. 못 가겠다 그러면서 그거 제가 한 몇 번 겪었죠

김종민> 한두 번인 것 같은데

강상구> 두 번이 워낙 컸어요.

김종민> 하여간 이게 일이 여러 가지가 많이 벌어지던 상황이라

강상구> 솔직히 당시 민주당 분위기에서 TV조선 출연하는 자체가 좀 약간 분위기가 좀 그랬던 거 아니에요?

김종민> 그거는 이제 옛날에 노무현 대통령 때나 문재인 대통령 촛불 정국 때 이럴 때는 좀 그런 분위기가 있었어요.
TV조선, 조선일보에서 우리를 탄압한다 이런 분위기가 있을 때는 그랬는데 최근에 한 2~3년 동안에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는데
내가 우리 강 부장님하고는 옛날 인연도 있고 해서 웬만하면 인터뷰를 하거나 이런 게 부담이 없는데 꼭 그때 뭐가 본회의가 생긴다거나 의원총회가 생긴다거나 딱 그래요.

류병수> 정개특위가 생기거나

김종민> 공식 일정이 생겨서 못 나온 건데 그거는 저한테 항의하지 마시고 우리 당 지도부에 왜 그렇게 못 나가게 막았냐.

류병수> 이제는 그 당 지도부와의 지도부 관계없잖아요.

김종민> 과거 우리 당 지도부

강상구> 참고로 김종민 의원하고 저는 한때 대변인과 출입 기자 사이로 만난 적이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대변인 저는 당시 노무현 청와대 출입 기자이기도 했습니다.
탈당을 하신 다음에 제일 좋은 점 한 가지만 꼽아주시면요.

김종민> 제가 민주당에 있으면서 제일 힘들었던 게 우리 당 전체가 어떤 한목소리를 내야 된다는 거.
특히 예를 들어서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으면 내가 반대해도 내 소수 의견이지만 승복하고 한목소리를 낼 수가 있거든요.
근데 제가 보기에 이건 아니다 싶은데, 대표적인 게 이제 방탄 문제인데 이재명 대표가 무죄다. 이재명 대표를 방탄해야 된다라고 당이 나서는 거에 가담하는 거, 이게 제일 힘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런 개인 사당화 되는 거 또는 방탄 정당으로 정당, 공당이 활용되는 거 여기에 대해서 제일 힘들어했거든요.
근데 나와서 제일 좋은 거는 그런 얘기 마음에 없는 얘기를 안 해도 된다는 거 이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강상구> 이름부터 민주당인데 왜 당 안에서 다른 목소리 나오는 걸 용납을 못 했을까요?

김종민> 그거는 이제 나중에 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뿌리가 깊습니다.
우리가 586 정치다. 586 정치가 50대가 나쁜 건 아니잖아요.
80년대생이 나쁜 것도 아니고요. 문제는 586 정치가 왜 문제라고 쟁점이 되는지를 우리가 알아야 돼요.
저는 586 정치가 상당히 많은 기여를 했다고 봅니다. 한국 정치에.
그러니까 30대부터 들어와가지고 젊은 피로 수혈이 됐거나 아니면 국회 보좌진들로 또는 당직자로서 과거의 낡은 정치를 많이 바꾸는 데 기여를 했어요.
권위주의도 많이 타파하고 되게 다양하고 자율적인 그런 정당 정치 문화를 만들어 왔는데 여기에 핵심이 뭐냐. 전투 민주주의.

전투, 전쟁 그러니까 정치를 전쟁과 전투로 생각하는 이 DNA가 남아 있는 거예요.
이게 왜 그랬냐면 우리가 전두환하고 싸웠거든요.
독재 정권하고 싸운 거예요. 그래서 민주주의를 쟁취했어요.
근데 이제 민주공화국이 들어섰잖아요. 그러니까 6월 항쟁 이후에 민주공화국이 들어섰는데도 아직도 우리는 싸우는 DNA 가지고 정치를 하고 있다. 즉 우리하고 상대편은 나쁜 놈들이다.
저거는 밀어내야 된다. 우리가 싸워서 이기는 게 선이다.
이기는 게 선일 수는 없어요. 이겨서 무얼 할 것인가가 선 또는 호를 구별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긴 다음에 뭐 할 건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이번 선거에서 이겨야 되고 이번 정권 교체를 해야 된다.
또는 정권을 쟁취해야 된다. 이런 승패의 논리 또는 선악 논리 혹은 흑백 논리가 이게 바로 정치를 전투 행위로 보면서 나오는 건데 아직 우리한테 그게 많이 남아 있다.
그런 정치에서 벗어나야 되는데 우리가 말은 민주당이지만 전투 행위를 하려면 뭐가 필요합니까? 사령부가 필요하잖아요.
우리는 전투 조직이에요. 사령관을 중심으로 뭉쳐야지, 안 그러면 이 전투에서 우리가 죽을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전투로 정치를 본다면 일인 사당이든 패권 정당이든 이게 다 허용이 되는 겁니다.
팬덤 정당이든 콜로세움에서 함성소리로 한목소리로 한 방향으로 가는 게 허용이 돼요.
전투가 아니다. 이거는 대화하고 협력하는 거다.
이러면 다양한 목소리가 더 중요하죠. 필요하죠.
이 정치를 전투로 보는 이 관념, 이 DNA에서 벗어나지 않고는 586 정치가 한국 정치를 끌고 간다고 볼 수가 없고 만약에 586 정치인들이 숫자가 많아서 이 전투 행위로 정치를 보는 이 정치가 대한민국의 정치를 끌고 간다면 그거는 586이 아마 한국 정치에 처음에는 많이 기여를 했는데 이제는 굴레가 되거나 덫이 될 수도 있겠다.
저는 그런 걱정을 하는 겁니다.

강상구> 계속 싸우는 정치, 이기는 정치만 고집한다면 결국 586 자신이 청산 대상이 되도록 만드는 짓이다.

김종민> 청산 대상이 아니라 한국 정치에 아마 크게 그늘이 될 겁니다.

강상구> 김종민 의원은 지역구가 논산이고요. 함께 탈당한 다른 원칙과 상식 의원분들은 수도권이고 그다음에 이낙연 대표는 호남이고 그러면 개혁미래당의 주 공략 포인트는 수도권이에요? 충청이에요? 호남이에요?

김종민> 저희의 주 공략 포인트는요. 정치 바꾸자 층입니다.
그러니까 호남이든 영남이든 수도권이든 정치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하는 분들 지금 예를 들어서 정치를 바꾸는데 국민의힘한테 표를 주면 바뀌겠다.
또 민주당 이재명한테 표를 좀 바뀌겠다 이런 분들은 어쩔 수가 없어요.
그런 분들은 또 그렇게 찍으셔야 되고 그렇지 않은 분들이 꽤 있습니다.
얼마나 될 것 같아요?

강상구> 얼마 전에 여론조사 보면 33 대 33 대 24 나온 게 있고

김종민> 근데 제가 보기에는요. 이 양당의 정치, 양당에 표를 줘서 정치가 바뀌겠다고 생각하는 층은 반이 안 됩니다.
근데 그래도 다른 대안이 없으니까 양당을 찍겠다는 분이 33%가 되는 거지.
그중에 정말 이 사람 찍으면 이 당 찍으면 정치 바뀔까요? 하고 물어보면 그건 잘 모르겠어.
근데 윤석열이 너무 밉잖아. 이재명 갖고 어떻게 해, 해서 찍는 분들이 거기에 한 10%는 돼요.
그래서 25%, 25%가 대개 보면 양당에 대한 지지가 좀 분명한 20~25% 정도 봅니다.
그럼 50%가 안 돼요. 나머지 50%는 이 양당 갖고는 안 되는데 근데 대안이 없지 않느냐 해서 기권을 하시든가 아니면 울며 겨자 먹기로 짜장면 짬뽕밖에 없으니까 둘 중의 하나 먹어야 되는 거예요.
근데 그 선거를 우리가 매년 하고 있잖아요. 이번에는 한번 이 양당 갖고 안 된다면 새로운 정당으로 이 양당을 기득권 정치를 혁파할 수 있는 그런 정당을 한번 국민 여러분들께 한번 선을 보여드리자 해서 신당을 만든 거예요.

류병수> 그래도 지역적 기반이라는 게 정당에서 특히 총선 같은 데서는 지역적 기반이라는 부분도 중요한 부분인데 굳이 지역적 기반을 찾는다면 어느 지역을 더.

김종민> 기반은 약간 보완적이라고 보고요. 중요한 거는 정치적 기반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중도적인 사람, 합리적인 사람, 이 양쪽에 이 극단적인 진영 정치 이거 안 되겠다.
이 대한민국의 나라를 걱정하는 분들, 이런 분들이 저희의 중요한 정치적 기반이고 굳이 따지면 지역적으로는 저희가 민주당에서 나왔으니까 아무래도 이 서쪽 벨트, 호남 충청 수도권, 이쪽에 옛날에 민주당에서 나갔는데 민주당에 있는 분들 중에 이 정치 아닌 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꽤 있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제가 왜 나왔겠습니까? 그런 분들이 있으니까 나오지 제가 뭐 이재명 대표 싫다고 나온 게 아니에요.
이분들의 의사를 뜻을 누구라도 대변해야겠다. 국민들 중에 30%가 이런 분들인데 정치인 중에서는 그런 사람이 없어요.
이번에 나온 게 3명입니다. 이거는 사실은 민심하고 어긋나는 거예요.
한 30%는 나와야 돼요. 민주당에서 한 50명은 나와서 우리가 민주당 이재명으로 된다고 하는 분도 있지만 그거 하고 안 되겠다.
윤석열 심판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
이런 국민이 지금 30%가 되니까 이분들을 위해서 정치하겠다.
이게 양심적인 정치 아닙니까? 저는 그런 양심과 민심에 따르는 정치를 위해서 나왔는데 이분들이 전체적으로 보면 30%가 되는데 우리 민주당층, 서쪽 벨트 층에서 그런 분들이 좀 많이 있다 또는 그런 분들을 많이 좀 결집을 시키겠다 하는 게 저희 개혁미래당의 어떤 방향이라고 봐야죠.

강상구> 그래서 민주당에서 나왔는데 정작 호남에서 좀 생각보다 약하다.
그래서 나오는 게 이원욱 의원이 딱 그 자리에 앉으셔서 이낙연 대표님 광주에 출마해 주십시오. 그랬고 이낙연 대표도 잘 듣고 있다까지 지금 나온 거예요. 같은 생각이세요?

김종민> 지금 호남에 가보면요. 호남 민심을 사람들이 뭐라고 하느냐 그러니까 민주당에서는 민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한다 이렇게 얘기해요.
그렇지 않아요. 가보면요. 윤석열 정권 이게 말이 되냐 어떻게든지 윤석열 정권 심판해야 되겠다 이게 압도적입니다.
근데 윤석열 정권 심판하려는데 누가 있습니까? 지금?
민주당밖에 없잖아요. 그러니까 민주당을 찍어주는 거예요.
그런데 민주당에 대해서 딱 떼놓고 윤석열 빼고 그냥 민주당만 놓고 보면 어떻냐, 민주당도 마음에 안 들어 이게 뭐야 이런 분들이 꽤 많아요.
그래서 저는 반윤석열 민심이 호남의 압도적인 민심이기는 한데 이게 완전히 이재명 대표나 아니면 특히 민주당, 특히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상당히 어떤 걱정이나 거부감이 꽤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민심은 어쩔 수 없이 윤석열 미워서 찍겠다 이게 상당히 어떻게 보면 좀 국민들한테는 선택하고 싶지 않은 선택인데 여기에 선택지를 드리겠다는 건데 지금 보면 우리 신당의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이 한 절반 정도 나와요.
그런데 저는 이거는 누가 나선 사람도 없고 김종민이 가서 무슨 유세한 것도 아니고 이낙연 대표도 가서 해본 것도 아닌데 적어도 그냥 자연스럽게 민주당 지지율의 절반 정도가 이 민주당이 아닌 대안을 원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왜 나왔고 어떻게 할 건지를 잘 설득을 하면 저는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강상구> 그래서 이낙연 대표는 광주로 나가는 게 맞는 거죠?

김종민> 저는 그거를 해나가는데 이낙연 대표가 역할을 큰 역할을 할 거다.
왜냐하면 이낙연 대표에 대해서 불만도 있죠. 그런데 불만이 두 종류입니다.
하나는 이 유튜브를 듣고 이낙연 대표가 무슨 재산이 3조라더라 또 이낙연 때문에 지난번 대선에 졌다더라 이렇게 생각하는 왜곡된 정보 때문에 싫어하는 분도 있어요.
또 하나는 이낙연이 좀 잘했으면 이재명이 이겼을 거 아니냐 왜 이렇게 해가지고 왜 지금 정권 뺏겼냐 그리고 하는 게 뭐 미국만 갔다 오고 말이야 정권 뺏긴 다음에 우리 호남 와서 마음도 어루만져주고 해야지, 이런 이낙연 대표가 약간 이제 좀 너무 신중하다는 거를 안 좋아하는 분들이 있어요.
좀 정치라고 하는 게 리더십도 발휘하고 좀 분명하게 자기 입장을 얘기해야지 그래서 싫어하는 분들 이 두 가지가 섞여 있거든요.
근데 후자층, 후자는 이낙연 대표가 본격적으로 내가 잘못했다. 정말 앞으로 우리 민주주의를 원하는 또 김대중, 노무현을 지지했던 많은 분들을 대변해서 한번 세게 한번 정치를 해보겠다 그러면 또 많이 돌아설 분도 있고 호남에는 특히 그런 분들이 저는 꽤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호남에 가서 출마가 제일 좋고 출마가 아니더라도 호남에서 민심을 결집해내는 데, 호남에 있는 민생 현장을 가는 데, 이런 데 좀 집중했으면 좋겠다.

강상구> 호남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갔으면 좋겠다. 근데 그러려면 출마를 해야죠.
나가면 광산을이 제일 유력하다는 얘기가 있던데.

김종민> 저는 뭐 그거는 아니라고 봐요. 그러니까 특정 어느 지역을 생각을 해본 적은 없는데 특히 이낙연 대표가 그래도 총리를 하고 당 대표를 하셨던 분인데 특정한 사람을 표적해서 출마하는 거는 그거는 제가 보기에는 이낙연의 가치에 맞지 않는다.
물론 이제 광주 민심이 민형배 의원 안 되겠다, 이 사람 꼭 떨어뜨려야겠다.
근데 누가 뭐 무슨 대항하는 사람이 없다 그러면 뭐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호남 민심 전체를 대변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지 저는 특정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선택하는 거는 조금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류병수> 의원님 일단은 개혁미래당. 개혁미래당의 지금 현역 의원이 세 분이시잖아요.
세 분은 현 지역구에 출마를 하시는 걸로.

김종민> 그게 이제 일환이죠. 일환인데 이런 고민이 있어요.
과연 이제 당을 만들어 놨더니 당 전체가 살아야 되잖아요.
우리 개인이 자기 지역구에서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에요. 그게.
사실 그거였다면 그냥 민주당에 남아서 경선해서 어떻게든지 1%라도 더 이기는 길을 택했을 겁니다.
그런데 이건 당을 만들었어요. 뭔가 가치를 얘기한 거예요.
이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좋은 길이 뭐냐, 그래서 이제 수도권에서 적어도 표가 제일 많이 모여 있잖아요.
여기에서 신당에 뭔가 출사표를 내야 되는데 물론 새로운 분들이 많이 있어서 참여를 하시겠지만 현역 의원 중에 그거를 해야 되냐, 말아야 되냐, 근데 두 분은 수도권이니까 이제 저 같은 경우는 충청권에서 교두보를 만들어야 되냐, 아니면 수도권에 집중해서 뭔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야 되냐. 이런 이제 내부 논의나 요구 같은 게 있어요. 그래서 단지 의석 한 석을 위해서 내가 현 지역구에서 뛰어야 되느냐 아니면 당의 성공을 위해서 다른 선택을 해야 되느냐 하는 거는 이제 당이 좀 꼴을 갖춰지면 최종 결정을 해야 되는데 이제 조만간에 그런 결정을 하려고 합니다.

류병수> 수도권 벨트. 예를 들면 수도권 벨트에 이렇게 서너 분이 쫙 나가셔가지고 그 벨트 뭐 이런 말씀

김종민> 꼭 현역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수도권 벨트를 우리가 어떻게 한번 잘 짜서 한번 수도권의 바람을 일으켜보자 이런 전략적인 판단을 할 수도 있는 건데 그때 각자가 또 어떤 선택을 해야 될지는 당을 위해서 한번 판단을 해봐야 되겠죠.

류병수> 그러려면 의원님, 이 현역 의원들이 좀 많이 참여하시는 게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 기호 부분도 있고 굉장히 중요한데 금전적인 부분도 현실적인 부분도 있고요.
그리고 지금 보면 조응천 의원이 그런 말씀하셨잖아요.
수박 나가라 수박 나가라 해서 수박 나갔더니 이제는 멜론도 나가라고 한다 그런 얘기를 하는데 찰떡같은 표현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요즘 보면 공천이 이제 본격화되기 시작하면서 보면 이제 화살이 친문재인 인사들한테 쭉 가는 것 같아요.
지금 이 개혁미래당으로 오실 만한 분들 접촉하고 있는 현역 의원님들 좀 계신지요?

김종민> 그건 이제 얘기할 수가 없죠.

류병수> 그럼 대략 어느 범위 수준이나 규모.

김종민> 그거는 저희가 기획해서 서로 협의하고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고요.
이재명 대표가 얼마나 당을 사당화하느냐 여기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정말로 노골적으로 이건 이재명 당이니까 건드리지 마, 내 마음대로 할 거야, 이러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아마 떨어져 나올 거고요.
야 그렇게 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선거라는 게 있는 건데 안 되겠다 해서 그냥 상식적인 공천을 한다면 나올 사람이 별로 없을 거고요.
그거는 아마 이재명 대표가 결정을 할 겁니다.

강상구> 이재명 사당화의 완성이 친문과 친명의 극명한 분화라고 동의어로 봐도 되나요?

김종민> 저는 이제 이런 거죠. 친명 세력이라는 게 우리도 이재명 만세 부르고 이재명 무죄다 이러면 뭐 굳이 친명 친문 가릴 필요 없잖아요.
그런데 친문이었던 분들이 그러니까 친명이 아닌 분들 친문이니 친김이니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친명이 아닌 분들이 야 이재명 사당화나 이재명 방탄 정당 이건 아니지 않냐 팬덤 정당 이건 아니지 않냐 이런 목소리를 계속 낸다면 아마 친명으로 다 일색 화 시키는 약간 유일 체제를 만드는 이런 쪽으로 아마 갈 겁니다.

강상구> 그러니까 대표적으로 임종석 실장 같은 사람을 두고 하는 얘기죠.

김종민> 여기서 임종석 실장도 나도 이재명 지지한다 이재명 무죄다 이재명을 지키겠다 이렇게 하면 아마 공천 줄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안 하면 공천 안 줄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선택을 이제 민주당 정치인들이 다 이런 독배를 마셔야 될 거냐 말 거냐 이 고민을 하고 있는 거예요.

김종민> 그런 분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고민정 의원도 그렇고 윤건영 의원도 그렇고

김종민> 그런데 대부분이 지금 남아 있는 의원들은 그 점에서는 그냥 이재명 무죄다 이재명 지키겠다라고 노골적으로 얘기를 안 하더라도 그거를 수용을 하거나 감내하겠다고 결심한 분들이에요. 그렇지 않았으면 나왔겠죠.

류병수> 윤영찬 의원도 그 범주 안에 있다고 보셔야 되나요?

김종민> 그거 말고 다른 길이 있다고 이제 본인은 생각하겠지만 그건 개인의 양심의 문제고
안에서는 그렇게 생각을 하겠지만 국민들이 보기에는 저거 다 이재명 방탄 아니냐 이재명 지키자라고 민주당이 얘기하는데 다 아무 얘기도 안 하잖아요.
그러면 여기 있는 이 정치는 그냥 이재명 방탄 정치로 그냥 계속 가는 건데 나중에 내가 속마음은 아니었다. 그 정치인한테 그게 책임 있는 자세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강상구> 그래서 만약에 공천 탈락하면 임종석 실장이야말로 이제 개혁미래당 입장에서는 영입 1순위가 되는 거 아닌가요?

김종민> 그런 건 아니고요. 저희가 공천을 탈락한 분들을 위해서 만든 당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정말로 민주당 혹은 김대중 노무현의 역사를 이어서 이게 이재명 사당, 팬덤 정당, 방탄 정당, 이 오명을 이대로 민주당이 혹은 민주세력이 민주주의가 그런 오명을 쓰는 거를 내가 놔둘 수는 없다. 내가 정치를 하든 안 하든 이런 정치를 내가 그냥 용납할 수는 없다 이런 분들이라면 저는 대환영이다.
정치 개혁. 이 민주당을 제대로 된 진짜 민주당으로 진짜 정당으로 만들어서 정말 수권 정당으로 만들겠다라고 하는 마음이 있거나 결단이 있는 분들은 공천을 탈락했건 말았건 상관없는데 만약에 그냥 그런 마음 없이 단순히 그냥 뭐 공천 탈락했으니까 어디 딴 데 가보자 이렇게 해서 모이는 정당이 되지는 않을것입니다.

류병수> 유권자들이 정체성 당에 대한 정체성이라든가 정치적 성향은 다 다를 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그걸 떠나가지고 임종석 실장이라든가 김종민 의원님 포함해서 86 정치권 정치인들에 대한 기본적인 호감 같은 게 다 있거든요.
물론 지금 86 정치권 극복하자 뭐 이런 얘기들도 많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이런 존경심 이런 게 있는데 요즘에 민주당 내에 계시는 분들을 보면 그야말로 수동적이고 그냥 길들여진 분들만 계시는 것 같아서 좀 안타까워요.

김종민> 정치가 어느 순간부터 생계형 정치로 바뀌었어요.
그래도 우리가 민주화 운동하고 난 다음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민주정치를 한번 만들어보겠다.
그래도 한번 개혁을 해보겠다. 그리고 대한민국 갈라진 대한민국을 통합해 보겠다.
이 가치를 가지고 정치에 뛰어든 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 가치를 위해서 민주당이 이겨야 된다, 민주당이 과반수여야 된다, 이렇게 주장을 해온 거예요.
그런데 사실은 이 가치에서 놓고 본다면 지난 대선 이후 계양을 출마 이후에 민주당은 우리가 지금까지 이렇게 수십 년 동안 지켜온 가치하고는 너무나 충돌하거나 탈선한 민주당이었거든요. 그래서 이거를 우리가 알던 민주당이라고 보면 안 돼요.
그래서 저는 그 과정에서 목소리를 내려고 여러분들이 한 70~80여 명의 의원들이 다 동의를 했죠. 절반 이상이 그리고 나머지 절반 중에서도 한 40~50명은 목소리는 못 내지만 그래도
이게 답답하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여기까지 온 건데 이게 한 100여 명이 50명으로 줄고 50명이 또 민주당의 길을 만들 때는 30명으로 줄고 또 나중에 원칙과 상식을 만들 때는 4명으로 줄고 탈당할 때는 3명으로 줄고 이렇게 줄어온 과정이 있는 거죠.
그런데 저는 이제 그분들 마음속에 아직도 그런 마음들은 있어요.
이재명 정치가 얼마나 가겠냐 이거 시한부 아니냐 결과적으로 사법 재판을 받든지 아니면 민심의 재판을 받든지 이 이재명 방탄 정치로는 이거 오래 못 간다.
그때 대비해서 민주당 안에서 새로운 힘을 키우자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꽤 많이 있을 겁니다 아마.
그런데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정치라고 하는 건 마음속으로 하는 게 아니에요.
민심 속에서 하는 거거든요. 자기 마음이 아니라 김종민의 마음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 민심 속에서 이루어지는 게 정치입니다.
그 민심 속에서는 적어도 이 민주당이 이렇게 가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한테 목소리가 전달이 안 된다 그러면 이거는 의미 있는 정치는 아니죠.
이건 진짜 민주당의 정치는 아니에요.

류병수> 민주당이 이래서는 안 돼 이재명 사당에 대해서는 안 돼. 정말 민주당의 모습은 이런 모습이 아니야 그런데 공천을 받아야 되니까 침묵하고 있어 이건 좀 진짜 저는 아닌 것 같아요.

김종민> 그래서 저는 이제 언제부터인가 우리가 그런 생존의 논리, 생존 정치의 단계에 접어든 것에 대해서 상당히 저는 답답하고요.
그러니까 지금 이걸 계기로 해서 가치의 정치, 가치를 주장하다가 떨어질 수도 있고 소수파가 될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소수가 시간이 지나면 다수가 되는 게 민주주의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이거든요.
우리는 민주공화국에서 정치를 하는 겁니다. 한 번 소수가 되면 그냥 귀양 가고 그냥 삼족을 멸하고 이런 시대가 아니에요.
언제든지 소수가 다수가 될 수 있는 정치가 민주공화국 정치 그러니까 지금 소수라 하더라도 이게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면 주장을 하고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노력을 해야지 지금 우리가 소수니까 조용히 우리가 은신하다가 은인자중을 하다가 뭔가 하여간 새벽 미명에 한번 한강다리를 건너보자 이 쿠데타 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는 우리가 정말로 국민들에게 우리 소신과 가치를 전달하는 그런 정치를 좀 솔직하게 좀 꿋꿋하게 했으면 좋겠다.

강상구> 원래 제대로 된 민주당이면은 지금 탈당해야 될 사람이 한 50명은 돼야 된다 그랬잖아요.

김종민> 만약에 민심으로 따지면 50명 더 해야죠. 왜냐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 정치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30%예요.
그러면 7 대 3으로 보더라도 30%니까 150명 중에 30%면 45명은 탈당을 해야 돼요.

강상구> 근데 지금은 3명이에요. 그러면은 사람들이 지금 정치부 기자들이 유심히 보는 날짜가 이제 2월 14일하고 3월 22일 이렇게 두 날짜가 있죠.
그 두 날짜에 45명 채울 수 있어요?

김종민> 그건 이제 그때 가봅시다. 한번

강상구> 왜 이렇게 갑자기 약해 지금까지 이렇게 우렁차게 얘기하다가 왜 이렇게 목소리 작아져요.

김종민> 아니 그거는요. 제가 말씀드렸듯이 지금 있는 자연스러운 흐름으로는 숫자가 얼마 안 되잖아요.
근데 이제 공천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가 사당화를 얼마나 하느냐에 달려 있어요. 그거는.
사람들이 그걸 마지막에 보고 있는 거잖아요.
정말로 이재명 대표가 노골적으로 사당화를 한다 그러면 김종민이 맞았구나, 김종민이 경고한 게 현실이 됐네 하고 김종민하고 같이 하자 이런 분들이 나오겠죠.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알고 보니까 정말 공천을 잘하고 정말 탕평 공천을 해요.
공천을 해요. 그러면 김종민이 쟤가 괜히 걱정을 했네 왜 쟤는 걱정하고 나갔지 그러면서 안 나올 가능성도 있는 거죠.

강상구> 그러면 제가 아는 김종민 의원답게 씩씩하게 말씀해 주세요.
3월 22일까지 몇 명은 된다.

김종민> 저는 이제 교섭단체 이상은 될 거라고 보고요. 왜냐하면 실제로 많은 분들이 제가 이제가 간접적으로 듣기에는 이 부당한 공천에 희생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 팩트들을 계속 듣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그게 이제 약간 그 소문 혹은 설 정도니까 그게 현실화가 되면 상당히 큰 변화가 있을 거다.
그런데 오히려 이런 것도 있습니다. 저희가 또 새로 신당을 만들어 놓으니까 아마 이재명 대표도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정말 여기서 칼질을 하면, 저당 키워줘가지고 선거가 완전히 흔들려버릴 수 있잖아요.
그랬다가는 본인도 흔들려버려요. 그러니 여기서 좀 참자 하고 그런 이제 공천 칼질이 좀 최소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상구> 그렇죠. 사실은 경우의 수가 많은데 이 지점에서 예컨대 이낙연 대표나 또는 김종민 의원이나 양산으로 문재인 대통령 한번 찾아가 보면 어때요?

김종민> 그전에 저희가 이제 저는 안 갔는데 저희 원칙과상식을 하거나 아니면 이낙연 대표가 탈당 고민하면서 문재인 대통령하고 다 말씀도 드리고 상의도 드리고 여러 가지 얘기를 많이 나눴어요.
근데 지금은 이제 선거 때 앞두고 누가 이제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찾아가고 그러니까 노무현 정신을 계승할 생각도 없으면서 그 표 때문에 찾아가고 저는 이런 걸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사실 노 대통령으로 따지면 제가 노무현 대통령의 대변인도 하고 노무현 대통령하고 민주주의 2.0 만들고 새로운 대통령 이후의 정치를 같이 해보자고 했던 사람이니까 개인적으로 보면 얼마나 애정이 있고 또 거기에 대해서 노무현 대통령 좀 덕 좀 보고 정치해보자 이런 생각이 있겠습니까? 근데 저는 노무현 정신이 그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진짜로 노무현 정신은 노무현이 그렇게 열망했던 정치 개혁에 자기를 던지는 거예요.
선거법 개혁, 이 제왕적 대통령제 타파하는 거 정말로 대화와 협력의 정치 여기에 몸을 던지는 게 노무현 묘소 가서 전하는 것보다 이게 훨씬 더 노무현을 따르는 길입니다.
근데 이거는 안 하고 선거법 개정하면 그냥 또 퇴행하고 과거로 돌아가자고 하면서 노무현 말을 해요.
그 노무현 대통령 사위 공천해요. 그런다고 그게 노무현 정신을 이어가는 겁니까?
선거법에서 노무현 정신을 이어가는 결단을 하고 그런 결정을 해야 그게 노무현 정신을 이어가는 거지 어찌 가서 묘소 가서 참배하고 무슨 뭐 무슨 노무현, 노무현 이름을 외우는 게 그게 어떻게 노무현 정치입니까?

강상구> 노 대통령이 작금의 민주당을 본다면 진짜 뭐라고 할까요?

김종민> 그분이 이제 그래도 대통령 하신 분이라 거침이 없지만 이렇게 말을 좀 점잖게 하는 분이에요. 제가 보기에는 지금 이 민주당에 이의 있습니다. 민주당 합당할 때 노무현이 외친 딱 말이 여섯 글자가 이의 있습니다거든요.
저는 이 민주당에도 이의 있습니다라고 외치실 것 같아요. 손들고.

류병수> 저기 의원님 저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종로 출마 때문에 말씀하시니까 아니 이광재 전 지사, 전 의원, 전 사무총장 직함이 맞네요.
아니 이분은 왜 종로 출마를 준비하다가 사모님 전화받고 접었는지 이해가 잘 안 되는데 이런 부분부터

김종민> 그러면 이광재 의원을 초대해서 물어보셔야지 저한테 물어보면 어떡합니까?

류병수>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려면 이분부터 빨리 개혁미래당으로 데려와야 하는 거 아닙니까?

김종민> 그분은 뭐 지금 이재명 지키겠다고 나선 거 아닙니까? 지금.

강상구> 이제 시간이 다 됐다고 스태프들이 슬슬 마무리해달라고 그러는데 그래도 이 얘기는 좀 여쭤보고 싶어요.
일단 그냥 질문 두 가지를 한꺼번에 드릴게요. 그냥 시간 되는 대로 쭉 답해주세요.
첫 번째 질문, 이낙연과 이준석은 한 지붕 아래 한 식구 될 수 있을까?
두 번째 질문, 이준석이 지난번에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로 일단 한 번 화제에 세게 올랐고 이번에는 여자도 군대 갔다 와야지 경찰 소방관 된다.
이게 찬반을 떠나서 일단 화제가 되잖아요. 근데 개혁미래당은 이 화제거리도 없네.
이거 어떻게 할 거예요? 두 번째.

김종민> 일단요. 이준석과 이낙연이 성향이 어떻고 캐릭터가 어떻고 합치니 많이 이런 얘기하는데 저는 그 답답한 기사예요. 그런 걸 보면.
그게 거기서 결정이 안 나요. 이준석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고 이낙연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닙니다.
그럼 김종민이 마음대로 되냐 그건 하여간 나중에 보여드릴 텐데 하여간 김종민 마음만도 아니에요. 민심의 마음입니다. 민심에 의해서 결정나는 거예요.
선거 때 가서 아마 그 시한이 3월 한 초 중순 되지 않겠습니까?
야 니들 이렇게 갔다가는 이 윤석열 정치 이재명 정치 심판 못하겠다. 너희들 그거 심판한다고 나와놓고서 뭐 하는 짓이냐 이 민심이 커지면 100% 합당됩니다.
또 통합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 민심보다는 야 너네 보니까 조금 다르다.
그러니까 그냥 둘이 뛰어가지고 각자 알아서 잘 의석을 확보해라.
이런 민심이 크면 그냥 선거 공학적으로 합치려고 해도 못 합쳐요.
그거는 이건 민심을 따르는 일이지 무슨 전략도 아니고 무슨 정치적인 욕심도 아닙니다.
이준석의 전략, 이낙연의 전략, 그러니까 그 정치부 기자들이 맨 그런 분석만 하니까 맨날 선거 끝나면 맨날 대이변이야. 민심을 보고 민심의 흐름을 잘 보고 그때 가서 쓰면 돼요.
뭐 이렇게 미리 예상할 필요도 없어. 그다음에 그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이준석이 뭘 내놨다고 그래서 이게 무슨 대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또 이낙연이 나오고 우리 개혁미래당이 뭐 내면 또 여론이 일어나고 호남 가서 또 여기서 뭔가 쨍하고 부딪히면 그 기사가 나올 거 아니에요.
그러면 이제 이준석 죽고 이낙연이 뜬다. 그리고 기사가 나와요. 그것도 며칠 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민심의 바닥에 흐르는 흐름은 이 양대 기득권 정치 안 된다.
그리고 이낙연, 이준석이 그 정치와 민심을 대변하기 위해서 나온 거예요.
그래서 이 민심을 한번 지켜보고 있는 겁니다. 이 정치를, 얘네들이 과연 우리 민심을 대변할 수 있는 그걸 지켜보는 과정에서 이준석이 조금 출발선이 앞에 나가 있으니까,
출발선 앞에 나와 있으면 뛰잖아요. 근데 열심히 초반에 뛰어요.
중간에 지치죠. 그러면 바뀌는 거예요. 순서가 그걸 뭘 그렇게 지금 앞서 나간 사람이 빨리 뛰고 있다고 그래서 저기가 빨리 뛰는데 너희들 뭐 하냐 이건 아니고 여기는 아무래도 출발이 늦었으니까 늦은 만큼 조금 늦을 수는 있으나 민심의 흐름은 옛날에 12월에 민심만 놓고 보면 민주당 층에서 이런 기득권 정치 타파에 대한 민심이 더 많습니다.
민주당 이탈 민주층에서, 이탈 국힘층보다 왜냐하면 이탈 국힘층은 주로 60대 이상이 구킴층의 지지가 많으니까 이분들은 이탈이 좀 덜해요.
근데 여기는 20, 30, 40, 50은 가치 지향적인 유권자들이 많아요.
민주당 지지층은 그래서 이건 가치적으로 가치나 비전에서 또는 정치 원칙에서 맞지 않는다 이런 회의를 갖고 있는 분들이 민주당 지지층이 좀 더 많습니다.
이런 분들이 결집이 되면 아마 단순 산술적으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이 더 많을 겁니다.
그런데 그건 또 잘 하느냐 못하느냐. 어떤 정책을 내세우느냐가 이제 중요하니까 이런 것들이 결부가 돼서 아마 조만간에 이제 어떤 경쟁의 우열이 나눠질 거고 이것보다 더 중요한 거는 이번에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기 위해서 둘이 힘을 합쳐라, 협력해라라고 하는 여론이 민심이 얼마나 일어나느냐 이것에 의해서 아마 총선 전체 지형이 3월 초중순이면 아마 결판날 겁니다.

강상구> 초중순이면 총선 전체 지형이 결판날 거다.

류병수>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저기 의원님 솔직히 지금 그 입당 타진을 입당과 관련한 협상이라든가 의견 교환을 하시는 의원님이 구체적으로 몇 분 정도 계십니까?

김종민> 아니 의견 교환을 하는 사람은

류병수> 좀 있으면 이제 준비가 된 분.

김종민> 아직 그게 민주당 상황이 그러니까 민주당이 여기 남아 있는 분들은 나올 생각이 없는 분들이에요.
민주당이 자기가 생각하는 정도로 예상을 해본다면 크게 망가지지 않을 거다.
이재명 대표가 마음대로 안 할 거다, 못할 거다, 이러고 이제 남아 있는 분들이에요.
근데 그 예상하고 틀려요. 마음대로 해요. 그러면 나오겠죠.
근데 그 예상대로 이재명 대표가 겁나서 못하겠다 하고 마음대로 안 해요.
그러면 안 나오는 거니까 이거는 이재명 대표가 그동안의 전략과 이제 뭐 고민을 했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공천을 어떻게 할 건지 그게 정말 민주당을 망가뜨린 4당 공천이 된다면 저는 두 자릿수 이상이 나올 거라고 보고요.
만약에 그래도 민심을 따라서 이 정도는 내가 해야지 하고 공정한 공천을 한다 그러면 거의 뭐 몇 명 정도밖에 안 되겠죠.

강상구> 아까 원내 교섭단체는 어쨌거나 3월 22일 현재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자신을 하셨으니까 두고 보겠습니다. 하여튼 오늘 감사합니다.

김종민> 감사합니다.

류병수> 너무 감사합니다.

강상구> 김종민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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