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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동훈, 오늘 '격전지' 수원 방문…'철도 지하화' 등 공약 발표

등록 2024.01.31 07:36 / 수정 2024.01.3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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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총선 격전지인 수원을 찾아 4호 공약을 발표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교통 분야 핵심 과제로 꼽았던 '철도 지하화' 계획이 담길 것으로 보이는데, 설 연휴를 앞두고 민생 관련 공약들을 잇따라 발표하며 민심 잡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장세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와 관련 문제를 제기해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철도가 도심을 지나게 되면 도심을 가른단 말입니다. 도시의 발전을 저해하고, 사람들의 생활을 양극화하는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한 위원장이 오늘 경기도 수원을 찾아 '철도 지하화' 총선 공약을 발표합니다. 공약에 포함된 철도 지하화 구간은 수원역~성균관대역 부근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추후 서울 용산·노량진·영등포, 대전시 대전역 부근 등 주요 도심 철도 지하화 공약도 검토 중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그런 식의 수요가 있는 곳에 대해서 철도 지하화를 추진할 거고요. 해당 지역이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위원장은 수원 영통의 한국나노기술원도 방문해 반도체 산업 관계자를 만나 간담회를 합니다.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수원을 두루 돌며 민심을 살피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1호 저출생 공약 발표에 이어 교육, 금융 정책 등을 내놨는데, 설 연휴를 앞두고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방안 등을 잇따라 발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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