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오전 경기 남양주에서 60대 여성 운전자가 왕복 8차선 자동차 전용도로를 역주행해 마주오던 차 4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다행히 숨진 사람은 없었지만, 피해 차들에 타고 있던 5명이 다쳤고, 역주행 운전자는 중상을 입어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들이 빠르게 달리는 도로에 검은 차 한대가 뒤로 튕겨져나옵니다.
역주행 차와 부딪쳤다 사고 수습을 위해 다시 앞으로 간 겁니다.
어제 오전 8씨쯤 경기 남양주시의 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60대 여성 A 씨가 역주행을 해 마주오던 차 4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소방 관계자
"교통사고가 났다 요런 정도만 8건 신고가 들어왔다."
A 씨는 중상을 입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고, 피해 차 4대의 운전자 등 5명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허리 높이의 중앙분리대가 있어 반대편 차는 넘어 올 수 없는 구조입니다.
경찰은 A 씨가 도로 진입 때부터 반대 차선으로 길을 잘못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어디서부터 왔는지는 확인이 안되는데 위에서부터 한참 달려온 것은 같아요."
경찰은 A 씨 혈액을 국과수에 맡겨, 음주나 마약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