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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펀치] 장예찬 "개혁신당 지도부, 음주 운전 두 번 정도는 해야"

등록 2024.02.01 16:57 / 수정 2024.02.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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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음주 운전 두 번 정도는 해야 명함을 내밀 수 있다”
“김무성, 후배들을 위해서 신진 세력 위해 정치 원로로서 길 비켜주는 모습 보여줘야”
“윤석열-한동훈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부산에서 국민의힘이 18석 전석 석권 가능할 것”
“김기현 대표와는 신의를 지키겠다”


▶방송 : 2월 1일 TV CHOSUN 유튜브 <강펀치> (10:20~11:20)
▶진행 : 강상구 부장, 류병수 차장
▶대담 :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강상구>
금 아까부터 다음 손님이 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 분인지 소개해 주세요.

류병수>
부산 수영구에서 지금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다가 강펀치 출연을 위해서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온 장예찬 전 최고위원을 모시겠습니다.

강상구>
아니 부산이 지금 사실은 아까 마포 여기도 이렇게 세게 붙은 대로 유명하긴 한데 그냥 큰 지역으로 얘기하면 부산이 지금 제일 세게 붙은 거 아니에요?

장예찬>
그러니까 부산에서 동남풍이 불어야 이게 경북을 타고 충청을 거쳐 수도권으로 올라와서 강원도까지 가거든요. 그러니까 부산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계속 선전을 해왔지만 전반적으로 예전에는 부산이 야도라고 불렸잖아요. 그렇죠. 근데 여기서 어떤 성적을 내느냐 이기더라도 얼마나 큰 격차로 이기느냐가 이번 선거의 동남풍이 될 겁니다. 그래서 단순히 그냥 이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부산에서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식의 개혁 공천으로 새 얼굴들이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더 젊고 참신하고 도덕적이구나라는 걸 보여줘야만 이게 저는 수도권 선거에도 영향을 끼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류병수>
어저께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에 대해서 캡사이신당이라고 비판을 했어요.

장예찬>
그게 그렇게 기사가 많이 날 줄 몰랐어요.

류병수>
그랬더니 그 개혁신당의 이기인 도의원인가요? 이기인 도의원이 저기 장예찬 최고위원은 정치권의 콜레스테롤이라고 그랬는데 반박을 좀 해보세요.

장예찬>
아니 근데 그 천하람 최고위원과 이기인 최고위원이 다 반박을 했는데 제가 지난 전당대회에서 두 분 다 깔끔하게 정리했던 분들이라 굳이 뭐 더 이야기할 건 없는 것 같고요. 제가 굳이 이제 이 개혁신당을 갈비 신당이나 캡사이신당이라고 부르면서 공격도 하고 또 그들의 공격도 제가 한 몸으로 받는 건 우리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가는 길에 발목을 못 잡게 하려는 겁니다. 차라리 나랑 싸우자. 내가 그냥 진흙탕에 들어가서 너네랑 놀아줄게. 그러니 한동훈 위원장 하는 거에 발목 잡지 말고 윤석열 대통령 최근 계속 민생 토론회 하고 있잖아요. 여기에 토 달지 마라. 저는 그런 의미에서 이제 개혁신당에 대해서 국민들께 이게 무슨 개혁이냐? 음주 운전 재범해야만 간부 될 수 있는 당이 무슨 개혁이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지. 제가 어쨌든 캡사이신당하고 콜레스테롤 하는 덕분에 이들이 한동우 위원장의 행보나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서 뭐라 하는 건 좀 묻히잖아요? 그런 효과를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류병수>
아니 음주 운전 누가 했는데요?

장예찬>
허은아 전 의원이 두 번 하셨고 김철근 사무총장도 두 번 하셨고 거기는 음주 운전 두 번 정도는 해야 명함을 내밀 수 있어요.

류병수>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도 그렇습니다. 이제 부산 얘기도 좀 해볼게요. 지금 부산 지역의 공천이 아주 아까도 말씀 우리 부장님께서 하셨지만 아주 치열한 것 같아요. 일단 정리도 조금씩 되는 것 같기는 한 부분도 있는데 어차피 경선을 치러야 되니까. 그런데 그쪽 부산 지역의 국민의힘 공천 구도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어디입니까?

장예찬>
근데 저는 무조건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전제에는 동의하기가 좀 힘듭니다. 오히려 경선 후유증으로 골이 더 깊어지는 경우도 있고요. 소위 말하는 상향식 공천 김무성 전 대표가 이게 정답인 것처럼 말씀을 하시는데

류병수>
김우성 대표는 항상 그걸 지원으로 생각하시죠.

장예찬>
그런데 상향식 공천을 무작정 다 도입하면 지역에서 오래 활동한 당협위원장이나 국회의원이 천년, 만년 해 먹게 돼요. 참신하고 유능하지만 정치권에 알려지지 않은 인재들이 파고 들어갈 틈이 없어져요. 우리가 열심히 영입 인재 모시고 있는데 그분들 4년 동안 지역 닦은 국회의원이나 원외 당협위원장이랑 경선해라고 하면 국회의원 못 되거든요. 그런데 사실 나라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그런 분들이 국회의원 되는 게 더 나은 경우도 있단 말이죠. 그래서 얼마나 개혁적인 공천을 하느냐가 중요하지 그 방식에서 상향식이냐, 경선이냐, 우선이냐 이거는 적재적소에 걸맞게 선택을 해야 된다고 보고 있고 아무래도 지금 김무성 전 대표가 나온 중·영도 선거구가 후보들도 굉장히 많고 또 중량감 있는 후보들도 많이 몰리면서 어떻게 될까? 부산 내에서도 관심이 많이 모아지는 것 같습니다.

류병수>
부산 중·영도 지역이 굉장히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또 관심 많은 지역이 수영도 지금 장예찬 최고가 출마하신 수영 지역도 지금 현역 의원이 지금 계시죠? 초선 의원 있으시죠? 지금 경선 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세요?

장예찬>
일단 지역에 많은 분들 만나고 있고요. 정말 이틀만 딱 서울에 올라와서 방송하고 나머지 5일은 부산에서 많은 협회라든가 여러 모임들 지역 주민들 만나는 데 시간을 많이 쏟고 있고 수영 같은 경우는 부산에서 좀 독특한 지역입니다. 예비 후보가 저밖에 없어요. 다른 지역구들은 예비후보가 복수로 몰리고 있는데 수영구 같은 경우는 현역 의원 외에 도전장을 내민 예비후보가 현재까지는 저 한 명이라 제가 더 큰 책임감을 느끼면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위해서

류병수>
어제 제가 기사를 하나 쓴 게 있는데 보니까 지금 여러 가지 현역 의원들에 대한 평가가 진행이 되고 있어요. 평가가 진행이 되고 있는데 당무 감사하고 여론조사하고 기호도, 면접 이렇게 되고 있는데 지금 부산 지역에서는 지금 본인이 느끼시기에 본인 위주로 말씀하지 마시고 부산 지역의 현역 의원들에 대한 평가는 보통 어떤 것들이 좀 많아요? 그러니까 잘했다 잘한 부분 아쉬운 부분 어떤 평가들이 좀 다양하게 나오고 있나요?

장예찬>
근데 전통적으로 영남 지역에서는 항상 현역에 대한 교체 여론이 높아 왔었고요. 그리고 부산 같은 경우는 지난번 21대 총선 공천의 특징이 지역 밀착형 공천이었어요. 그래서 지역을 잘 아시는 분들이 국회의원이 많이 됐다는 장점은 있는데 상대적으로 중앙정치에서의 존재감이 아쉽다는 평가가 4년 내내 나왔죠.

류병수>
그런 부분도 있을 수 있죠.

장예찬>
이번에는 그게 좀 적절히 균형을 이뤄서 지역을 잘 아는 분들 그리고 동시에 중앙에서 부산을 대표해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분들도 좀 섞여야 되는 거 아닌가? 특히 부산 정치에서 윤석열 정부에서는 중앙정치 제일 열심히 하셨던 분이 장재원 의원인데 장재원 의원까지 불출마 선언을 해버리면서 이러다가 부산의 입장을 여의도에서 잘 대변 못하는 거 아닌가 하는 시민들의 우려가 분명히 있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사심을 좀 썩자면 저 같은 여의도에서 힘을 팍팍 낼 수 있는 사람도 좀 들어가고 지역을 잘 아는 사람도 들어가고 이게 좀 적절하게 균형을 맞추는 게 좋겠다라는 지역민들의 민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류병수>
제가 그 얘기를 드리려고 질문을 드린 건 아닙니다. 그래서 보시는 분들도 오해를 안 하셨으면 좋겠고요.

강상구>
근데 얘기 듣다가 그 생각은 들었어요. 그러니까 그거를 적절히 균형이라고 얘기했는데 내가 사실은 진짜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은 이거였거든요. 지금 거의 대부분 대답을 하긴 했는데 요새 부산 국회의원은 내가 이름을 거명하지 못하겠지만 왜 국회의원들이 하는 짓이 다 구의원 같아요? 라고 내가 물어보고 싶었거든요. 동의하시죠?

장예찬>
제가 막 또 대놓고 우리 부산의 선배님들을 막 비판하고 비난하기는 좀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만 그런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민과 언론이 많아요. 실제로 여의도에서 만나는 기자분들 중에 부산 지역 국회의원분들 4년 동안 못 봤다 하는 이야기도 있고 그래서 지역에 대해서 봉사하는 것 이상으로 예를 들면 산업은행 이전이나 이런 굵직한 이슈는 여의도에서 스피커를 빵빵 터뜨리면서 민주당과 싸워야 해결되는 이슈거든요?

그런 측면의 화력이 아쉽다는 지적도 많아서요. 그 부분을 또 메울 수 있는 새로운 주자들이 많이 국회에 들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류병수>
저기 부산 또 얘기를 해보면 지금 민주당 소속 의원 현역 의원들이 3명 계시죠? 그 지역에 지금 국민의힘에서 출마를 하겠다고 이렇게 선언하신 분들이 좀 중량감이나 무게감이 있는 분들이 좀 있으신가요?

장예찬>
그래도 최인호 의원 지역구에는 이성권 전 부산시 부시장 또 예전에 국회의원도 하셨던 분이고요. 박재호 의원은 아무래도 지역구가 합구되면 박수영 의원과 또 아주 명승부를 펼치게 될 것 같고 전재수 의원 지역구인 북구에도 제가 알기로는 체육 마케팅 전문가인 인천대 김재현 감사 등이 거론되고 있고 서병수 전 부산시장의 지역구 이동 같은 경우도 지역 정가에서는 조심스럽게 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류병수>
나오고 있더라고요. 근데 지난번에 부산 진갑으로 또 이동하셨었는데 또 이동하시기가 좀 애매한 부분도 있긴 한데 그 부분도 선거 전략으로 하나로 지금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해요.

장예찬>
근데 서병수 의원은 이제 단순한 국회의원이 아니라 부산시장을 역임한 분이기 때문에 부산 어디로 가도 주민들이 다 납득할 수 있는 중량감 있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고 무엇보다 저는 선거에서 인물 이상으로 중요한 게 구도와 바람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한동훈 위원장이 전국에 많은 지역을 다녔지만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곳이 부산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부산에서 시민들이 그때 한동훈 위원장 왔을 때 자갈치 시장이랑 남포동 뒤집힌 거 대단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거든요. 그러면 부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민주당 의원 세 분도 있습니다만 그런 인물 경쟁력까지 다 뛰어넘을 정도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류병수>
또 하나 여쭤볼게요. 지금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던 비서관 또 측근이라고 부르는 분들 또 행정관들이 많이 지금 총선에 출마를 해서 지금 뛰고 있는데 유독 한 분에 대한 얘기들이 자꾸 얘기가 나와요. 장성민 전 비서관 그래서 이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장예찬>
제가 사실 정치 선배들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일일이 평가하는 게 좀 부적절할 수도 있습니다만 미래기획관실 자체가 부산 엑스포를 전담하던 기구였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부산의 예비후보로서 말할 자격은 되는 것 같습니다. 이게 대통령께서 직접 사과하시고 부산까지 방문하시면서 민심을 추스렸지만 누군가 책임을 져야 된다면 그걸 전담했던 사실 미래 기획관이 조금 더 무거운 책임을 지는 모습 보여주는 게 맞다라는 생각을 부산 사람인 저는 할 수 있잖아요.

물론 출마 의사 밝힌 거 존중하고 출마했다고 공천이 다 되고 막 이런 건 아닙니다만 안산이 험지이기는 해도 조금 더 이 부산 엑스포로 부산 시민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서 주문 기획관실의 책임자라면 좀 자숙하는 모습, 사과하는 모습 이런 것들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이야기도 조심스럽게 건네고 싶습니다.

강상구>
말 꺼내면 대답 잘 안 할 것 같은 느낌을 이 대답에서 더 느끼긴 했는데 김무성 의원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잖아요? 공천받을 것 같아요?

장예찬>
제가 예상은 하기 어려운데요. 그러나 저는 김무성 전 대표께서 후배들을 위해서 신진 세력들을 위해서 정치 원로로서 길을 비켜주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원합니다. 제가 말 안 할 것 같아도 은근히 다 하죠?

강상구>
내가 생각 좀 예상했던 기대했던 답변보다 좀 세서 좀 놀랐어요.

장예찬>
왜냐하면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뛰고 계시지만 그 정치 은퇴를 번복한 출마의 명분이 잘 이해가 되지는 않아요. 물론 21대 국회가 엉망이었다. 모두가 동의하지만 20대 국회는 아름다웠고 19대 국회는 예술이었나요? 그렇지 않잖아요. 어쨌든 새로운 인물들에게 기회를 주고 정치 원로들이 뒤에서 든든하게 조언자이자 조력자 역할을 해주는 것이 아름다운 그림이 아닐까 싶어서 출마의 자유를 가지고 제가 왈가왈부할 수는 없고 공천을 제가 점칠 위치도 입장도 아닙니다만 정치 신인이자 후배의 한 사람으로서 저는 아직 시간이 남았습니다. 조금 더 멋진 모습 그리고 무대라는 별명이 있지 않습니까?

그게 통 큰 사람이라는 뜻이잖아요. 후배들을 위해 통 크게 양보하는 모습 보여주시면 부산에서 더 많은 박수를 받으실 것 같습니다.

류병수>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우리가 두 분이 좀 갈등이 있었을 때 그 나름대로 조율도 하고 나름대로 또 여러 가지 또 의견도 전달하면서 이렇게 파국을 막으려고 노력했던 여러 사람 중에 또 한 분이었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그게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봉합이 됐어요. 봉합이 되고 지금 더 효과적인 일이 상황이 됐다고 볼 수 있는데 김경율 비대위원 문제가 아직까지 조금 남아 있는 문제인데 일각에서는 이거 다 지나간 문제다. 이제 사퇴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그래도 총선 출마하니까 비대위원으로 있는 것보다는 관두는 게 낫겠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최고위원을 해보셨잖아요? 지금 그리고 또 양쪽의 상황도 잘 알고 어떤 입장이에요?

장예찬>
제가 지도부를 경험해 봤기 때문에 그 자리가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지 누구보다 잘 알거든요.
그래서 지금 현재 지도부의 정치적 선택이나 거취에 대해서는 제가 당인으로서 또 전직 지도부로서 말을 안 보태는 게 도와주는 일인 것 같고요. 제가 아까 김무성 전 대표나 장성민 기획관 이야기 예상을 뛰어넘고 세게 하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에서는 그런 말을 좀 두루뭉술하게 아껴도 여러분이 이해해 주시지 않을까요?

저는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의 이번 총선을 바라보는 목표가 같아요. 과반을 해야 돼요. 과반을 못 했을 때 두 분이 입는 피해는 똑같이 커요. 국정 동력 상실, 정치적 동력의 타격 과반을 잃으면 국정 동력을 갖게 되는 것이고 정치적 위상이 더 높아지는 것이고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단 말이죠.

그렇다면 그 중간에 갈등이나 이견이 노출되는 것은 우리가 최소화시키면서 이 목표를 바라보며 원팀이 돼야 합니다. 그리고 두 분 사이에 인간적인 인연의 깊이가 워낙 끈끈하고 깊기 때문에 차라리 일찍 뭔가 좀 갈등이 노정되고 조율되는 게 훨씬 더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 더 심각한 갈등은 민주당에서 막 터져 나올 겁니다.

유승희 전 의원 오늘 탈당하고 새로운 미래로 가잖아요. 또 친명, 친문 지금 친명들이 문재인 정부 고위직들 다 출마하지 말라고 막 난리 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 갈등이 오히려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고 우리 정부와 여당의 갈등은 차라리 조금 일찍 노출됐다가 잘 수습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서 손을 잡는 국면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상구>
그냥 이제 안 그래도 어제 정부에서는 신도시 노후화 신도시 이거 다시 재건축 계획 발표하고 한동훈 위원장은 철도 지하 발표하고 아주 쿵짝이 잘 맞네. 느낌이 그러니까 유난 갈등을 언제 했냐 거의 이런 느낌까지 있는데 이제 완전히 꺼진 불이에요. 그거는?

장예찬>
근데 저는 당정 간에 어느 정도 이견은 언제든 있을 수 있다고 보지만 지난주처럼 국민들에게 노출되고 수면 위로 이게 불거지는 상황은 오지 않을 거라고 믿고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공통 키워드는 민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금 수도권 재건축 완화 그리고 GTX 한동훈 위원장 수원 가서 철도 지하와 또 반도체 위주로 한 경제성장 결국 민생을 키워드로 당과 정이 협력을 했을 때 시너지가 날 수밖에 없거든요. 이게 여당이 가지는 힘입니다. 그리고 한동훈 위원장이 어제 수원에서 했던 이야기 중에 우리는 대통령을 보유한 여당이다라는 말을 했어요.

그게 무엇이냐 정당의 정책을 대통령실과 함께 정부가 집행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서로가 서로에게 정말 필요한 존재인 거예요. 정부와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당이 먼저 민심을 들으면서 기민하게 파박팍 움직이는 게 필요하고 당 입장에서는 당이 내놓는 정책을 대통령실과 정부가 밀어주는 게 필요하고 이게 두 날개로 날아가는 새이기 때문에 그런 점이 민생이라는 키워드에서 좀 합을 바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상구>
대통령이 아마 다음 주 초쯤에 아마 방송 대담을 할 것 같은데 그럼 대통령실은 일단 할 만큼 하는 거고 그다음에 한동훈 위원장이 그래도 김경율 비대위원은 내보내는 게 또 한동훈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이다, 아니다. 메신저 자체를 자르면 결국 그게 더 메시지다. 안 된다. 아직 이거는 아직 좀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장예찬>
그런데 일단은 대통령께서 만약 대담을 하신다면 그 대담에서 얼마나 진정성 있게 국민들과 소통을 하느냐? 그리고 대통령님의 어떤 정국 구상 단순히 정치 현안뿐만 아니라 경제를 바라보는 이야기 등등이 국민들의 관심사일 것 같고요. 그 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에서 결정할 부분 또 당 지도부에서 결정할 부분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말을 보태기에는 좀 부적절한 것 같습니다.

류병수>
공천 신청 서류를 제출했나요?

장예찬>
오늘 오후에 합니다.

류병수>
부산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민주당 의석수가 3석인데 부산이 전체 몇 석이죠?

장예찬>
18석이죠.

류병수>
18석에서 3석이 지금 민주당인데 지금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후보들이 이렇게 국민의 후보들이 잘 뽑힌다면 몇 석까지 가능할 거라고 보고 또 국민의힘 후보가 돼야 되는 그 후보들의 최우선적인 조건은 어떤 게 돼야 할까요?

장예찬>
저는 일단 다 가져올 수 있다고 봐요. 바람이 구도가 국민의힘 쪽이기 때문에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가 부산 시민들의 자존심을 긁어놓았거든요. 저희 부산 사람들 특징이 다른 거 다 참아도 자존심 건드리는 거 못 참아요. 근데 헬기 전원 여기서도 말했지만 부산대병원은 잘 못하는 병원으로 만든 정청래 의원 등의 말로 부산 시민들 자존심에 생채기를 내서 이건 용납이 안 되는 구도가 설정되었고 산업은행 이전이나 가덕도 신공항 또 북한 개발 같은 굵직한 이슈들은 부산의 국회의원들이 똘똘 뭉쳐서 힘을 하나로 모아야 통과시킬 수 있는 대형 국가 과제입니다. 당연히 정부와 호흡을 맞춰야 되니까 그런 점을 부산 시민들이 판단해 주실 거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부산에 필요한 것은 앞서 말씀드린 대형 국가 프로젝트예요. 그러니까 각 지역별로 우리 동네에 우리 구에 뭔가 편의시설 하나 더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은 이전은 부산 전체의 문제고 국가의 문제잖아요? 북항 재개발도 마찬가지입니다. 엑스포 유치 이상의 투자를 하겠다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어요. 그러면 이 국가 단위의 프로젝트를 끌어올 수 있는 중앙 정치력을 갖춘 인사들 그리고 이번 부산 선거구에서 자기 지역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 가서도 지원 유세를 해주고 부산을 대표하는 스피커가 될 수 있는 참신한 인사들이 조금 더 많이 후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자연스럽게 마치 그게 저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런 후보들로 부산에 어떤 후보군을 꾸린다면 충분히 전석을 석권할 수 있다고 봅니다.

류병수>
네 저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장제원 의원 부산에서 한 번 뵌 적 있습니까?

장예찬>
제가 가끔씩 소통은 하지만 불출마 선언하신 이후에 따로 직접적으로 만나거나 한 적은 없습니다.

류병수>
장제원 의원이 부산에서 역할을 하는 게 훨씬 선거에 도움이 될 텐데요. 한 번 더 찾아보시고

장예찬>
왜냐하면 부산시에서는 장제원 의원 덕분에 부산으로 예산이 많이 왔다라는 시민들의 평가가 분명히 있거든요. 그게 중앙정치 영향력의 파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번에 불출마 선언을 하셨더라도 또 부산에서 3선을 한 선배님이기 때문에 부산 전체 발전을 위해서 큰 역할을 해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류병수>
마지막으로 곤란한 질문 하나만 더 합시다. 김기현 대표 총선 공천 어떻게 해야 됩니까?

장예찬>
참 힘든 질문인데요. 제가 정치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신의입니다. 저는 어쨌든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최고위원을 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제 생각이 왜 없겠냐마는 그러나 말을 아끼겠습니다.

강상구>
그게 할 말 다 한 거 같은데?

장예찬>
신의를 지키겠다는 거죠. 신의가 있어서 어쨌든 같은 배를 타고 8개월을 동고동락했으니까요.
저는 김기현 대표에 대한 신의를 지키고 있습니다.

류병수>
부산에서 열심히 하시고 또 한 번 올라오세요.

장예찬>
저는 언제든 강펀치가 불러주시면 올라오겠습니다.

강상구>
장예찬 의원 보내드리겠습니다.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강펀치도 오늘 시간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내일도 강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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