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제공
어제(2일) 오후 11시 36분 쯤 경북 영주시 안정면의 한 4차선 국도에서 역주행 하던 SUV차량이 마주 오던 경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숨졌고 운전자 30대 여성은 얼굴과 다리 등이 골절 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모녀 사이인 두 사람은 폐암으로 입원한 가족의 병문안을 위해 서울에서 경북 봉화로 이동하던 길이었다.
사고를 낸 SUV 운전자는 음주 상태였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술자리가 끝나고 회사 기숙사로 가던 중 길을 잘못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음주는 감지됐으나 정상적인 음주 측정이 불가능해 채혈을 통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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