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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사야죠'…설 앞둔 마지막 주말 전통시장 '북적'

등록 2024.02.04 19:11 / 수정 2024.02.0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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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사과나 배 같은 성수품 가격이 고공행진 하고 있습니다. 지갑을 열기까지 머뭇거리게 되는 물가입니다. 전통 시장은 할인 행사에 나섰고, 물건을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고승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천천히 보세요. 싸게 드립니다. 세일입니다."

장날을 맞은 5일장이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설 음식 재료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아부도 오심 / 시장 상인
"보통 때보다 사람이 많아요. 조기, 동태포, 꽃게, 문어 같은 것 잘 나가요 요즘에."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판매하고, 1만원하던 동태 4마리는 할인 행사를 하는데

"골라봐요. 만원짜리 8000원에 드리고."

오른 물가는 시민들에게 여전히 부담입니다. 

신영례 / 충북 청주시
"조기 사러 나왔는데 조기가 너무 비싸서 그냥 민어 한 마리 샀어요."

최대 30% 싼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는 서울 주요 전통시장도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이곳 길음시장에서는 설 연휴 전날인 오는 8일까지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실시합니다.

김인순 / 서울시 성북구
"설 명절이고 그래서 할인행사도 하고 두부도 사고 나물거리도 사고 겸사겸사 나왔습니다."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중입니다. 

정순례 / 서울시 성북구
"떡도 사고 여러가지 샀는데 페이백하니까 더 좋아요. 이런 거 주니까."

전국 전통시장 440곳 주변도로는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2일까지 최대 2시간 주차를 허용합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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