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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다시 붙고 싶었다" 요르단과 리매치…변수는 '김민재 공백'

등록 2024.02.04 19:41 / 수정 2024.02.0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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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적인 역전승으로 아시안컵 4강에 올라간 축구 대표팀은 요르단을 만나게 됐습니다.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맞붙었을 때, 예상 밖으로 고전했는데요, 이번엔 김민재의 부재가 변수입니다.

카타르 현지에서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대 코너킥 때 자책골을 내주고, 역습 상황에서 역전골까지 허용합니다.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골이 없었더라면, FIFA랭킹 87위의 요르단에 질 수도 있었습니다.

우리를 쩔쩔매게 한 요르단, 준결승에서 다시 만나는 만큼 동기부여는 충분합니다.

조현우
"이번에는 정말 완벽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저부터 준비를 잘 할 거고요. 한 번 또 다시 붙어보고 싶었거든요, 너무 아쉬워서"

5경기에서 8골이나 먹힌 수비 조직력을 정비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다만 '수비의 핵' 김민재가 경고누적으로 빠진다는 점은 뼈아픕니다.

설영우
"누구 한 명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같이 잘 준비해서 민재형 공백 없이 이길 수 있도록"

김영권-정승현 센터백 라인을 가동하거나, 사우디와 16강전에서 선보였던 '깜짝 쓰리백'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몸상태도 성치 않은 선수들은 투혼을 불사르고 있습니다.

황희찬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100%는 아니지만 그냥 100%라고 생각을 하고 계속 뛰는 거 같아요. 다른 거 생각할 겨를 없이"

일본이 이란에 덜미를 잡힌 가운데, 개최국 카타르가 4강에 오르면서 대진이 완성됐습니다.

준결승에 진출한 4개국이 모두 가려지면서 탈락한 나라들이 짐을 쌌습니다.

취재진들로 붐볐던 이 곳 미디어센터도 한산해졌습니다.

스포츠 통계업체는 한국의 우승 가능성을 32.9%로 가장 높게 내다봤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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