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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대 증원 규모 오늘 발표…의협, 기자회견 열고 강경대응

등록 2024.02.06 07:34 / 수정 2024.02.0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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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1500명 이상 증원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의협 등 의사 단체들은 반발하며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첫소식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6년 이후 19년째 3058명으로 동결된 의대 정원을 늘리는 방안이 오늘 발표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후 2시에 열리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증원 규모를 의결하고 이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령화로 인해 의료 수요가 늘며 이대로라면 2035년엔 의사 1만 5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지난 1일)
"정부는 이러한 수급 전망을 토대로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을 대폭 확대하고 의료 수요 관리, 의료인력 재배치 등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연 평균 1500명을 늘려야 하는데, 의사 면허 취득에 10년 이상이 걸리는만큼 증원 규모는 이보다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의사 단체들은 증원이 불필요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의료정책연구원은 의사 81.7%가 의대증원에 반대했다고 밝혔고, 대한전공의협회는 증원을 강행할 경우 88.2%가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대응 방안을 발표합니다.

정부는 의사들이 파업에 나설 경우 즉시 업무복귀명령을 내리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징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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