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레이드 인터뷰] '늘봄학교' 돌봄, 이주호 장관에게 듣는다
"이제 누구나 늘봄학교 이용" 올해 전국 모든 초등학교 적용 교사들 업무 가중 해결 방안은?등록: 2024.02.06 08:16
수정: 2024.02.06 09:2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시 프로그램명 [TV조선 '뉴스 퍼레이드']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상목 앵커>
정부가 초등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올해 전국 모든 학교에 늘봄 학교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류주현 앵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함께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목 앵커>
안녕하십니까, 장관님. 아까 화면에도 나왔습니다만 2천여 개 학교의 돌봄 학교를 실시를 하게 되는데 그럼 기존의 방과 후 학교하고는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주호 장관>
기존에 돌봄이라는 것도 있었고 방과 후 프로그램도 있었는데요. 이게 너무 대기 줄도 길고 들어가기가 힘들었거든요. 자격 요건도 많이 있었고요. 그런데 이제는 원하면 누구나 초등학생들한테 개방하겠다는 것이고요.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올해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이렇게 시작을 합니다.
류주현 앵커>
앞서서도 말씀해 주셨지만 기존의 돌봄 교실 또 방과 후 학교 신청자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늘봄학교는 수요를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여기에 대한 지적이 많아요.
이주호 장관>
사실 초등학교 학생 수가 지금 급감하고 있거든요. 올해만 해도 5만 명 줄었잖아요. 그런데 이제 과거에 한 초등학생 수가 한 500만 되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 260만이고 2030년에는 또 100만이 줄어서 160만으로 줄거든요. 그래서 공간들이 상당히 여유가 있는 거고요. 올해 시작하기 위해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을 하니까 1학년 아이들에게 아동 친화적인 온돌 형식이라든가 이렇게 해서 교실이 1시에 끝나잖아요. 1시에는 교실이 있다가 이제 그다음에 이제 돌봄이나 이제 방과 후 프로그램을 가야 되니까 교실 형태를 조금 이렇게 온돌 형식으로 한다든가 이렇게 하면 아무래도 아이들이 편하게 좀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해서 시설도 충분히 확충을 하고 교사 분들이 또 이제 본인의 교실을 비워줘야 되는 문제가 있잖아요. 그러면 교사 연구실도 또 별도로 한다든가 그런 공간 확보들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상목 앵커>
‘공간 확보는 충분히 할 수 있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결론적으로는 교사가 제대로 잘 좋은 양성된 교사가 돼 있어야만 잘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거는 복안이 있으세요?
이주호 장관>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지만 온 마을 온 사회가 이제 돌봐줘야 된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해외에 이제 그 방과 후 프로그램들을 보면 꼭 선생님들이 아니고 이제 해외에 예를 들어서 축구 선수들이 와서 이제 축구를 가르친다든가 이런 게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저희가 대한축구협회, 체육협회, 야구협회 이런 체육 단체들하고도 MOU를 체결해서 이제 학교에서 그런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수 있게 지금 유치를 하고 있고요.
또 예술단체들도 많이 접촉을 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들도 그렇게 기부 활동을 하는 데도 있고요. 그래서 어저께 대통령께서 회의하시면서 본인도 재능 기부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온 마을이 나서서 아이들을 기른다 하는 그 속담이 사실 이 방과 후 늘봄에 잘 적용되는 거죠.
류주현 앵커>
일단은 교사가 아닌 기간제 교사나 외부 강사들을 수요를 할 수 있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환영하지만 현장 교사들은 오히려 더 업무가 더 가중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들을 하고 있거든요.
이주호 장관>
작년 한 해 동안 쭉 시범을 했거든요. 한 500개 정도 시범을 하면서 학부모들은 정말 너무 좋아하시고요. 교사 분들이 그런 우려들을 계속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시행을 할 때 교사들의 행정 부담은 적어도 전혀 없게 하겠다는 게 원칙입니다. 물론 교사 분들이 원하면 이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직접 가르치고 하시는 건 당연히 이제 하실 수 있는 건데 행정 부담을 더 드리는 거는 이제 너무 지금 부담이 많으시거든요. 그래서 그런데 그 부담이라는 것이 사실 이제 소통 중심으로 현장 중심으로 교육부가 계속 대화하면서 그거를 이제 해소해 드리는 거지 일률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쉽지 않거든요. 충분히 저희가 이제 소통 중심 현장 중심으로 교사 분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겠다 하는 방침을 가지고요.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상목 앵커>
장관님 나오셨으니까 의대 정원 확대 문제에 대해서 한번 여쭤봐야 될 것 같아요.
이제 오늘 발표한다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얼마나 한데 지금 예상은 많이 발표할 거라는 예상이 나와요. 그런데 어떻게 될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늘어나면 장관님께서 보시기에 지역에 있는 학교들에서 배정을 되면 그 학교가 늘어난 인원을 받아서 교육을 시킬 만한 시스템이 되어 있다고 보시는 상황입니까? 어떻습니까?
이주호 장관>
우리나라 의대의 질 관리는 상당히 잘 되고 있거든요. 교육평가인증원이 계속 질 관리를 하고 있고요. 이번에 수요조사를 했습니다. 수요조사를 해봤더니 상당히 많은 수의 추가적인 의대 정원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수요 조사가 됐고요. 그런 면에서는 우리나라 의과대학의 질 관리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류주현 앵커>
그런데 의료계의 반발이 굉장히 거셉니다. 오늘은 긴급 기자회견도 열 예정이고요. 의료 증원 강행 시 의료계 집단행동 나서겠다고 경고를 하고 있는데 이런 반발들 잠재울 복안이 있으신가요?
이주호 장관>
지금 아마 복지부가 열심히 소통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또 의료계가 계속 요구해 왔던 그런 필수 의료의 강화라든가 이런 것들을 정책 패키지를 지금 담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상목 앵커>
예,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주호 장관>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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