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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짧은 설 연휴에도 50만명 출국 예정…북적이는 인천공항

등록 2024.02.08 21:05 / 수정 2024.02.0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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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간의 설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가는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50만 명 가까운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는데, 고희동 기자가 인천공항에 가봤습니다.

[리포트]
탑승 수속을 밟으려는 여행객들이 출국장 앞에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명절에는 여행을 가자는 며느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일본으로 떠나는 시부모.  

김진수·여경원·김기한 / 경기도 남양주시
"(여행 가자고) 며느리가 먼저 이야기를 했어요. 기존 제사는 모시되 일반 명절만 같이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나는 60대 여성도 있습니다. 

이연옥 / 경기도 남양주시
"남편도 그동안 수고했으니까 편하게 잘 다녀오라고 하고, 시댁에서도 허락을 받고."

오늘부터 닷새 동안 47만 명, 하루 평균 약 9만 5천 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설 연휴보다 43% 증가한 수칩니다.

전체 이용자도 97만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여행객들이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콘닉 / 네덜란드
"축구를 좋아하지만 이건(제기차기) 축구와는 다른 것 같습니다. 직접 해보니 꽤 어려웠습니다."

공사는 연휴 기간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입국장도 30분 빨리 열고, 안면인식으로 신분을 확인하는 스마트패스를 통해 출국 절차를 간소화 할 예정입니다.

오는 11일과 12일에는 공항철도가 새벽 1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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