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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얼굴은 '활짝' 손은 '한가득'…오순도순 활기찬 고향집

등록 2024.02.09 21:04 / 수정 2024.02.0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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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쯤이면 많은 분들이 고향집에서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 흥겨운 시간을 보내실텐데, 막바지 귀성객들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부산역으로 가보겠습니다.

하동원 기자, 귀성객들이 여전히 많이 보이네요?

[리포트]
네, 이곳 부산역은 온종일 인파로 북적였는데요, 밤 9시가 넘었지만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장시간 기차여행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난다는 기대감에 얼굴은 하나같이 밝은 표정입니다.

손에는 가족들에게 줄 무거운 선물 보따리가 들렸지만 발걸음은 가벼워보입니다.

마중 나온 가족들과 상봉하는 정겨운 장면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 부산과 대구 등 경부선 뿐 아니라 광주 송정역과 목포 등 호남선 역사도 귀성인파로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설 연휴 첫날 하행선 열차표는 사실상 모두 매진됐습니다.

공병권 / 경기 하남시
"아침에 오픈 한다는 시간에 새벽부터 기다리고 있다가 광클 했고 예전에 수강 신청 하듯이..."

코레일은 이번 연휴기간 철도 이용객이 8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저 왔어요.} "어 그래 왔니 아이구 이뻐라 어서와"

고향집은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손녀의 재롱에 할아버지 할머니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황상원 / 경북 구미시
"감회가 새롭고 이렇게 재롱잔치하는 것도 아주 귀엽게 잘 하고 많이 컸는 그런 그것을 많이 느끼고 보고 싶었던 얼굴을 마주하고 그동안 못 나눈 이야기로 가족간 정을 나눈 설 연휴 첫날이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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