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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조해진, '김해을 출마' 수용…"모든 것 바쳐 이겨야"

등록 2024.02.13 14:00 / 수정 2024.02.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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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22대 총선 김해(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 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3선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은 4·10 총선에서 '험지'로 지역구를 옮겨달라는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경남 김해을에 출마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조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당이 김해을에 출마해 현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물리치고 의원직을 확보할 것을 희망했고, 숙고 끝에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당의 공식적인 지역구 변경 요청을 받은 중진 의원으로는 세 번째다.

설 연휴 직전 5선의 서병수 의원(부산 부산진갑)은 부산 북·강서갑(현역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출마 요청을, 3선의 김태호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은 경남 양산을(현역 민주당 김두관) 출마 요청을 각각 수용했다.

김해을 지역구 현역은 더불어민주당 재선 김정호 의원이다.

조 의원은 "피와 땀, 눈물로 일으킨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서 총선에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의 '희생' 요청을 수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4선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이 승리하는 과정에 도움이 될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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