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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에 비…전남·경남 '시간당 20㎜' 침수 피해 속출

등록 2024.02.19 08:16 / 수정 2024.02.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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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해안 지역은 호우주의보까지 발효됐는데, 특히 광주와 전남에는 밤새 시간당 2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려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곽승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근길 시민들이 손에 손에 우산을 든 채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강한 남풍에 따뜻한 공기가 한반도 상공에 유입되면서 어제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됐습니다.

어제부터 누적 강수량은 광양읍 136㎜, 보성군 135㎜, 순천시 125㎜ 등을 기록했습니다.

전남 지역에선 밤새 도로가 침수됐거나 주택 마당이 물에 찼다는 등 비 피해 신고가 3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비는 오늘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여수와 순천 등 전남 6곳과 창원, 진해 등 경남 지역 7곳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일부 지역은 해제됐지만, 여전히 전남과 부산, 울산 등 남해안 지역에는 20~6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남을 포함해 부산과 울산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수도권에는 5~20mm, 강원내륙과 충청권이 5~30mm, 제주도에는 2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는 낮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땅꺼짐 사고와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TV조선 곽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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