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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침에 한 장] 최초의 드론 전쟁

등록 2024.02.20 08:23 / 수정 2024.02.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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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조인원 기자가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우크라이나 군인 한 명이 드론을 띄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년이 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최초의 드론 전쟁인데요, 무서운 전쟁 무기가 된 드론 훈련 모습을 사진으로 함께 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드론을 준비하는 이곳은 러시아군과 대치중인 자포리자 인근 국경입니다. 우크라이나의 드론은 러시아에 큰 타격을 가하는데 드론은 발사후 20분 만에 40킬로미터를 날아가 자폭합니다. 전쟁 초기엔 미군의 지원이 있었지만 현재는 자체 생산한 드론을 투입하고 1만명이 넘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조종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전투에서 하루 3백대 이상, 매달 1만대 가량의 드론으로 공격한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러시아는 이런 드론 공격을 어떻게 대비하나요?

[기자]
네. 러시아군도 현재 드론을 잡는 총으로 대비하거나 자폭용 드론으로 우크라이나군의 장갑차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무인기인 드론은 공격하는 쪽은 인명 손실이 없지만, 상대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기 때문에 결국 드론 공격에 의한 사망자 수는 점점 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긴 전쟁이 끝나고 하루 빨리 평화가 오길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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