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 비교 플랫폼이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가입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19일부터 한 달간 이 플랫폼을 통해 보험을 조회한 이용자는 12만 명에 달했다.
그러나 이 중 실제로 보험에 가입한 건수는 6000여 건에 그쳤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인다.
1월 19일부터 2월 7일까지 대환대출 서비스를 조회한 이용자 수는 13.6만 명으로 자동차 보험 비교 플랫폼과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대환대출 서비스의 실제 대출 실행 건수는 2만3598건으로 보험 가입 건수와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금융위원회는 많은 이용자들이 자동차 보험 비교 플랫폼에 관심을 가지고 접속하지만, 기존 보험계약기간 등의 이유로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펫보험·여행자보험·실손보험 등의 후속 상품 출시를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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