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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호남 현역 경선서 무더기 탈락…친명계 약진 두드러져

등록 2024.02.22 07:38 / 수정 2024.02.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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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첫 당내 경선에서 현역 의원 5명이 무더기 탈락했습니다. 특히 광주 등 호남에서 두드러졌는데, 빈자리는 친명계 인사가 채우게 됐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첫 경선 결과를 발표한 지역은 서울을 비롯해 모두 21곳입니다.

광주와 전북, 제주 등 5곳에서 현역의원들이 탈락하고 원외 인사 5명이 공천권을 따냈습니다.

강민정 / 민주당 중앙당선관위 부위원장
"광주는 북구갑에 정준호 후보이시고, 북구을은 전진숙 후보이십니다. 동구남구갑은 정진욱 후보입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 공천 티켓을 거머쥔 3명 중 정진욱 후보는 친명계 핵심으로 분류되며, 나머지 두 후보와 제주에서 현역을 꺾은 문대림 후보 등은 이재명 대선 캠프 출신입니다.

전북 익산갑에선 3선의 이춘석 후보가 초선 김수흥 의원을 꺾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권 현역 의원 9명은 경선을 통과했습니다.

특히서울 서대문을에선 현역 김영호 의원이, 국민의힘 박진 전 장관과 대결할 전망입니다.

서울 송파을에선 이 대표의 법률특보인 송기호 변호사가 국민의힘 배현진 후보와 맞붙습니다.

공천을 둘러싼 내홍은 계속됐습니다.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공천 배제가 유력한 친문계 의원이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이재명 대표 사당화를 위한 공천이 돼선 안 되고, 총선 승리를 위한 공천이 돼야 한다."

공천 파열음이 커지자 김부겸·정세균 전 총리 등 원로까지 나서 "민주적 원칙과 객관성이 훼손됐다"며 "이 대표가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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