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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HD현대마린솔루션, LNG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 연이어 수주

등록 2024.02.22 16:35 / 수정 2024.02.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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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과 셰브론이 저탄소 선박으로 개조하기로 한 16만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아시아 에너지호(Asia Energy) /HD현대 제공

HD현대마린솔루션이 LNG운반선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를 연이어 수주하고 있다.

22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셰브론과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를 포함한 저탄소 선박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선체 바닥에 공기윤활시스템을 적용하고 4단 압축기를 도입하는 등의 작업으로, 선박의 연료 공급 효율을 높이고 마찰저항을 줄여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6월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를 수주한 이후, 올해 2월까지 총 8척의 계약을 체결하며 누계 수주액 1억 달러를 기록했다.

재액화 설비는 LNG운반선에서 자연 기화되는 가스를 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내는 장치로, LNG 손실을 최소화하고 탄소 배출을 막는 친환경 설비다.

현재 선령이 낮은 LNG선 중 재액화 설비가 없는 선박은 약 100여 척에 달한다. 이들 선박을 대상으로 한 재액화 설비 시장 규모는 약 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 이기동 대표는 "현재 다수의 고객사와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를 협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에서 블루오션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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