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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2선후퇴' 요구 일축 "그런 식이면 365일 대표 바꿔야"

등록 2024.02.22 21:06 / 수정 2024.02.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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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반발에도 이재명 대표는 자신을 향한 사퇴론을 일축했습니다. 환골탈태 과정이라면서 다른 의원들과 셀카도 찍고, 브리핑 때 한참을 웃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장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정부 질문이 시작되기 전 이재명 대표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친명계 의원들과 웃으며 '셀카'를 찍습니다.

회의장을 빠져나오는 이 대표에게 공천 관련 질문이 쏟아졌지만 이 대표는 자리를 피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현역 하위 20% 비명계 몰린 것 차기 당권 노린 거란 지적 나오는데요.) 그런 사실이 없습니다."

하지만 곧 예정에 없던 회견을 열고 "충실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위 평가를 받거나 컷오프된 현역 의원들의 반발도 "환골탈태 과정에서 생기는 약간의 진통"이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동료 의원들의 평가, 0점 맞은 분도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 아마 짐작하실 수 있을 분이시기도 한 것 같아요."

비명계 일각의 2선 후퇴, 사퇴 요구는 일축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툭하면 사퇴하라 소리 하는 분들이 계신 모양인데, 그런 식으로 사퇴하면 아마 1년 내내 365일 대표가 바뀌어야 될 겁니다."

당 지도부도 "전쟁 중에 장수를 바꿀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김성환 /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 간사
"공천이 엉망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선 동의하기 어렵고, 야당의 당 대표가 꺾이면 검찰 독재가 항구화될 가능성이 있는 거지요."

다만 홍익표 원내대표는 공천 논란과 관련해 국민께 실망을 드려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이해찬 전 대표, 김태년 의원과 만나 공천 파동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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