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되는 공천 파열음에, 민주당 지지율이 심상치 않자 친명 지도부도 간밤에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습니다. 당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도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원희룡 후보를 지원 사격하자, 이 대표도 오늘 지역구로 달려갔습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밤 국회 의원회관에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과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그리고 김성환 인재위원회 간사 등 친명계 지도부가 모였습니다.
이들은 저녁식사를 하며 당내 현안을 논의했는데, 이 과정에서 최근 당 지지율 하락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8%p까지 벌어졌습니다.
당 지도부 한 의원은 "총선에서 서울 민심이 중요한데 공천 과정에서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총선 패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게 사실" 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 회의에 이재명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고 대신 오늘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아침부터 지역 여러 행사에 참석했는데,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와도 마주쳤습니다.
"아이고, 안녕하세요"
이 대표는 다음주 월욜일에도 인천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자가 많은 인천 주안동도 찾을 예정입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