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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25일 '1차 경선' 발표, 집계과정 사전 공개…한동훈 "민주당은 이렇게 할 수 있나"

등록 2024.02.24 19:18 / 수정 2024.02.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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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대적으로 조용한 국민의힘은 내일,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그런데, 이례적으로 경선 집계 과정을 후보자에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불투명한 공천 문제로 시끄러운 민주당을 의식한 조치로 보이죠.

조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내일 오후 2시 1차 경선 결과 발표에 앞서, "후보 본인이나 대리인이 여론조사와 당원투표 결과의 개봉과 합산 등 전 과정을 참관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발표에선 선거구별 승리 후보만 공개되지만, 공정성 보장 차원에서 후보 측에는 결과 집계 전 과정을 공개하겠다는 겁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은 이렇게 할 수 있냐"고 반문하며, "민주당과 달리 '사심'이 개입될 여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지난 22일)
"저희는 사심 없이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다 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내일 발표될 1차 경선 지역은 서울 6곳을 비롯해 모두 19개 지역입니다.

서울의 경우 현역을 포함한 3명이 맞붙는 양천갑, 전직 3선 의원과 대통령실 출신이 출사표를 던진 동대문갑이 격전지로 꼽히고, 장동혁 사무총장 등 현역이 재도전하는 충청권 5곳도 관심 지역입니다.

20명이 넘는 현역이 도전하는 2차~3차 경선은 모레부터 29일까지 이어집니다.

여당 지도부는 경선에 앞서 영남 지역의 일부 중진 등을 수도권 험지 등에 재배치하는 방안도 고심중입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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