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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톤 화물차, 반대 차선 돌진 9중 추돌…"늦게까지 마시고 졸음운전"

등록 2024.02.26 21:31 / 수정 2024.02.2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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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선 5톤 화물차가 반대편 차선으로 돌진하면서 9중 추돌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도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는데, 화물차 운전자는 깜빡 졸았다고 했습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수라장이 된 도로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사고 수습에 나섭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인근에서 대형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60대 남성 A 씨가 몰던 5톤 화물차가 중앙선을 넘어 돌진하면서 교통정체로 정차해 있던 차량과 오토바이 9대가 연쇄추돌했습니다.

인근 상인
"뒤쪽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부딪치는 소리가 크게 두어 번 정도 들렸거든요. 나가보니 사고가 난 상태였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도로와 연석은 이렇게 부서졌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어제 밤늦게까지 술을 마셨고, 사고 당시 잠깐 졸았던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에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화물차가 졸음운전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반대편 차선에서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부딪친 거예요."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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