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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與, PK 3선 이채익 '컷오프' 가닥…'국민추천제' 영남권으로 확대

등록 2024.02.27 21:12 / 수정 2024.02.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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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울산지역 3선인 이채익 의원을 컷오프하고 국민추천제를 통해 후보를 찾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지역에 도입하기로 한 국민추천제를 영남권으로 확대한다는 건데, 구체적인 내용을 한송원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유권자로부터 후보를 공모받는 '국민추천제'를 서울 강남구 3개 선거구 외에 TK 지역 1곳, PK 지역 1곳 등 4~5곳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PK 지역에선 울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남구갑 3선 이채익 의원 지역구가 유력합니다. 

자신은 하위평가 10%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경선을 촉구한 이 의원은, 지난주 직간접적으로 하위 30% 사실을 통보받으며, 결단을 촉구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복수의 공관위원들은 "이 의원이 최대 35% 감산되는 등 경선 경쟁력이 떨어지는 걸로 판단됐다"며, "무감동 공천 지적 등을 고려한 국민추천제 적용을 검토중"이라고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민들께서 많이 의견을 내주시고, 그 의견을 저희가 받아들이는 과정을 거치면, 우리 당 공천이 좀 더 공정해보이고, 실제로 국민들이 원하시는 분들을 국회에 보내드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TK지역에선 아직 후보 공천 방식이 발표가 나지 않은 대구 지역구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에선 갑,을,병 선거구 모두 '국민 추천제' 검토 대상인데, 유경준 의원 지역구인 강남 병은 경선 가능성도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국민 추천'은 '대국민 오디션' 성격의 프리젠테이션 면접을 거칠 계획인데, 공관위는 내일 구체적인 '국민 추천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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