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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공천 배제' 임종석, 오늘 기자회견…설훈 "탈당" 예고

등록 2024.02.28 07:35 / 수정 2024.02.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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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국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공천 배제 됐습니다. 대신 전현희 전 국민권익 위원장이 전략공천됐습니다. 이른바 명문정당이 되자며 덮어뒀던, 친문과 친명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한 상황입니다. 당장 오늘 임 전 실장이 기자회견을 예고했는데, 어떤 말을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설훈 의원은 탈당을 예고했습니다.

오늘 뉴스퍼레이드는 임 전 실장 공천배제로 '명문갈등'이 폭발한 민주당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서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종석 전 의원이 오전 11시4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자신이 예비후보 등록한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 공천하자 입장을 밝히려는 겁니다.

안규백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어제)
"서울 중구성동구갑에 전현희 후보자를 추천하는 것으로 의결하였고"

친명계는 임 전 실장이 윤석열 정부 탄생 책임이 있다며 불출마를 압박해왔고, 친문계는 공천 내용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명문정당'이 아니라 '멸문정당'이 되고 있고 이것은 총선 승리와는 멀어지는 길을 가고 있다…."

임 전 실장은 기자회견에서 탈당이나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합류 등을 발표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공천 배제를 전격 수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위 10%에 포함된 설훈 의원은 탈당을 선언합니다. 

설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사형선고 받고도 대통령이 됐는데 이재명 대표는 뭐가 두렵냐"고 직격했습니다.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고별사를 했는데 내일(28일) 아침에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전략공관위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이언주 전 의원 등 추가 공천 결과를 내놓으면 계파 갈등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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