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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공천 내전 속 '이삭줍기' 나선 새로운 미래…개혁신당 후보 접수 시작

등록 2024.02.28 07:40 / 수정 2024.02.2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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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천을 둘러싼 계파 갈등이 격화하면서 민주당 현역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에 박영순 의원에 이어 홍영표 의원 등 비명계 다수가 입당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개혁신당도 공천 탈락 의원 등을 상대로 물밑 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개혁신당은 오늘부터 후보 접수를 시작합니다.

김예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박영순 의원.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사당으로 전락했다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박영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이재명 대표) 심기를 거스르면 반드시 보복을 당하거나 버림을 받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를 도왔던 박영순 의원은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에 합류를 결정했고, 이 대표는 '용기있는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공천 내홍이 깊어지자 새로운미래 측은 민주당 의원과 잇따라 접촉하며 적극 세불리기에 나섰습니다.

친문 좌장격인 홍영표 의원 등 비명계 다수가 입당을 논의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공천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한 민주당 현역의원은 김영주, 이수진, 박영순 의원까지 모두 3명입니다.

신정현 / 새로운미래 책임위원 (26일)
"진짜 민주당은 그곳에 없습니다. 이제라도 '이의 있습니다'라고 외치고 나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거대 양당에서 공천 탈락자가 속속 드러나면서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도 바빠졌습니다.

유력 이탈자를 상대로 물밑 접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오늘부터는 지역구 공천 접수를 시작합니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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