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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언주 용인정 '전략 경선'…"공모기간 늘려 밀어주기" 반발

등록 2024.03.01 21:18 / 수정 2024.03.0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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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에서는 공천을 둘러싸고 여전히 말들이 많습니다. 이언주 전 의원을 경기 용인정 경선에 참여시켰는데, 접수기간을 연장하는 특혜를 줬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잇단 논란에도 이재명 대표와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경기 용인정' 후보를 공모한다며 낸 공지입니다.

접수 마감일은 당초 지난달 28일이었지만, 별다른 설명 없이 29일로 연장됐습니다.

그 사이 '용인 갑' 경선 투입이 유력했던 이언주 전 의원은 29일 진행된 '용인 정' 면접에 참여했습니다. 

기존 출마자들은 "공모 기간을 늘린 건 이 전 의원을 합류시키기 위한 특혜"라고 반발했지만, 당은 "여러 가지를 고려한 조치"라고 일축했습니다.

안규백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장
"특정 후보를 밀어주려 했으면 이 지역에 대해서 경선을 붙이지 않고 바로 전략으로 단수로 했겠죠"

선거구가 두 개로 늘어난 경기 하남시에 추미애 전 장관과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후보가 단수 공천된 것을 두고도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오수봉 /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 예비후보
"전략 공천 철회와 경선을 실시 요구한다. 추미애 전 장관과 김용만 이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구한다"

잇단 공천 파열음에 홍익표 원내대표는 "공관위 운영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했다 이 말씀이신 거잖아요) 여러 차례 공관위 참여했던 공관위원들의 위원들께서도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시스템공천'이라고 재차 강조했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스템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후보자들을 가려내고 있습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도 "계파공천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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