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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해병대, 美·日과 함께 태국서 연합상륙훈련…4일부터 '자유의방패' 한미훈련

등록 2024.03.02 19:31 / 수정 2024.03.0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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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병대가 태국에서 다국적 연합상륙훈련을 했습니다. 일본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7개국이 참여했습니다. 결속이 강화된 북중러 3국을 견제하는 성격도 있다고 합니다.

이태형 기자 리포트 전해드리고 뉴스야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고속고무보트 IBS를 탄 해병대 수색대원들이 해안가에 은밀하게 침투합니다.

미군 헬기의 엄호 속에 공기부양정도 등장합니다.

태극기를 단 상륙돌격장갑차가 해변에 도착하자 완전 무장한 대원들이 곧바로 해안을 장악합니다.

지난달 26일부터 태국에서 진행된 다국적 연합상륙훈련 '코브라골드'로, 우리 해병대는 15년째 참가하고 있습니다.

김제욱 / 해병대상륙군 중령
"국내외 어느 지역 어느 환경에서도 적이 도발한다면 즉각 대응하고 강력히 응징할 수 있는 승리하는 해병대가 되겠습니다"

미 태평양사령부가 주도해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다국적 군사훈련으로 한국과 태국, 일본 등 7개국이 정식으로 참여했습니다.

한국은 해군과 해병대 330여명을 비롯해 상륙함과 K-55 자주포, 상륙돌격장갑차 6대 등을 파견했습니다.

중국도 인도주의 지원 부분에서 일부 참여하지만, 중국을 견제하는 성격도 담긴 훈련인 만큼, 최근 북러의 군사적 결속까지 연계된 거란 평가가 나옵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전세계적인 안보 불안이 러시아와 북한으로부터 가중되고 있는만큼 유사시 한반도 안보와도 상당히 연관이 깊은 훈련이라고 볼수 있죠."

한미 양국은 모레부터 11일 동안 야외기동훈련을 2배로 확대한 '자유의방패' 연합훈련을 실시합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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