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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영주, 4일 국민의힘 입당 "중도층 외연확장"…박민식은 강서을 출마

등록 2024.03.03 19:16 / 수정 2024.03.0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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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도 공천 작업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직접 영입을 타진한 민주당 출신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 입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자신의 현 지역구인 영등포갑 출마가 유력합니다.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은 서울 강서을 출마로 최종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윤동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19일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주 / 국회부의장
"국민의힘에서 당론과 소신이 다르면 충분히 얘기할 수 있다. 그게 제가 얘기하는 진영논리의 정치를 (벗어나야 한다는 논리)."

김 부의장은 소위 '중국 비밀경찰' 논란 당시 간첩법 적용대상이 북한에 한정돼 있다며 외국인 전체로 확대하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김 부의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영등포갑 출마가 유력합니다.

김 부의장의 입당에 상당수 당원들도 동참할 걸로 알려지자 민주당은 견제에 나섰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
"탈당 강요는 정당법 등 관련법 위반이고 당사자의 자의에 의하지 않은 탈당은 절차에 따라서 (무효화)."

그러자 한동훈 위원장은 김 상황실장의 과거 이력을 꼬집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민석 의원이 그런 얘기 하는게 국민들께서 우스워보인다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김민석 의원은 도대체 몇번이나 옮긴 겁니까? 자기는?"

당초 '서울 영등포을' 출마를 준비하다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은 '강서 을'에 출마하기로 했습니다.

박민식 / 前 국가보훈부 장관
"김성태 의원님 대신에 아마 여기 출마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인사드리기 전에 오늘 예비로 신고드리러 왔습니다."

5개월 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이번 총선 수도권 판세의 풍향계 역할을 했던만큼 여야 모두 강서을 총선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 지역 현역인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오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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