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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 사랑에 보답"…이천서 21년째 이어지는 '작은 음악회'

등록 2024.03.04 08:40 / 수정 2024.03.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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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이천에서는 해마다 4번씩 시민들을 위한 무료 문화 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산모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로 시작해 지금은 일반 시민들도 즐길 수 있는데 어느덧 21년째를 맞았습니다.

구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음악가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 오페라 곡이 클래식 기타의 선율을 타고 공연장을 가득 채웁니다.

관객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로 열기를 더하고, 함께 노래도 부릅니다.

한형일 / 서울기타콰르텟
"어렵거나 그런 곡이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을 하고 그다음에 영화 음악, 그다음에 가요 같은 곡을…."

경기 이천에서 193번째 진행된 '양정분의 작은 음악회'입니다.

지난 2004년 산부인과에서 산모들 건강을 위한 공연으로 시작된 뒤, 코로나 사태 때를 빼고는 21년째 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정분 / 양정분 산부인과 원장
"이천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하면서 이천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아서, 어느 정도는 제가 환원하는 의미에서 시작을 하게 됐고…."

클래식과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예술을 주제로 해마다 4번 열리고, 어린이 뮤지컬은 2000명 넘는 시민이 찾을 정도로 호응도 뜨겁습니다.

차세옥 / 경기 이천시
"거의 매번 참여를 하고 있고요. 그 세대들이 느낄 수 있는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음악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음악회는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 뮤지컬을 주제로 이천아트홀에서 열립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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