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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넉달만에 대구 찾은 尹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국립공원 승격식' 참석

등록 2024.03.04 21:41 / 수정 2024.03.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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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지방을 돌며 민생토론회를 이어가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은 넉달 만에 대구를 찾아 신공항 개항 같은 현안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총선용이란 논란에 대통령실은 "지역 민생 일정" 이라고 반박합니다.

황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를 찾은 건 지난해 11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방문 이후 넉달 만입니다.

대구지역 현안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대구에서 처음 배웠다"며 '혁명적인 변화'를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구를 마 한번 바까(바꿔)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2030년 개항과 함께, 신공항을 연결하는 GTX급 광역급행철도와 같은 교통망 확충을 강조했습니다.

서문시장 인근엔 2500억원을 투입해 국립 구국운동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제16회 민생토론회)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을 비롯하여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앞장서서 일어났던 대구의 정신을…."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국립공원 승격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
"인프라를 확충하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원으로 만들겠습니다." 

초반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민생토론회가 부산과 대전 울산, 대구를 거치며 지방으로 확대됐는데, 지지층 결집 행보란 시선도 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지난해 석달 연속 만났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이번엔 만나지 않았는데, 대구에 출마한 박 전 대통령 측근 유영하 변호사의 공천 관련 잡음을 피하려 한 걸로 해석됩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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