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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3m 다리에 '아슬아슬' 매달린 트럭…영화 같은 구조 작전

등록 2024.03.05 08:22 / 수정 2024.03.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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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20 미터가 넘는 높이의 다리 난간에 매달린 운전자가 구사일생으로 구조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당시의 구조 상황이 고스란히 남겨졌는데,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높이23m 다리에 대형 트럭이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습니다.

난간을 뚫고 나간 트럭 앞부분엔 운전자가 갇혀있습니다. 곧 추락할 것 같은 아찔한 상황입니다.

소방대원이 사다리차에 고정시킨 밧줄을 타고 내려갑니다. 

브라이스 카든 / 소방대원
"우리는 이런 훈련을 100번도 더 했을겁니다. 그래서 난간을 넘어갈 때도 긴장되지 않았죠."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운전석쪽으로 접근하더니, 순식간에 갇혀 있던 여성운전자를 구해냅니다.

화 속 한 장면 같은 구조작업은 40여 분 만에 마무리 됐습니다.

브라이언 오닐 / 루이즈빌 소방서
"트럭이 언제든지 흔들려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 우려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미국 인디애나 남부 캔터키와 루이즈빌을 연결하는 다리 위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뒤 벌어진 일입니다.

소방당국은 평소 실전 같은 훈련이 주효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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