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경찰, 의협 전·현직 간부 5명 소환조사…7800명에 면허정지 통보

등록 2024.03.06 08:02 / 수정 2024.03.06 08:0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경찰이 오늘부터 의사단체 전현직 간부 5명을 소환조사합니다.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를 통보하기 시작했는데, 대상자는 7800명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계속 복귀를 거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경찰 고발도 검토중입니다.

김예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로부터 소환조사 출석 통보를 받은 의사단체 전현직 간부는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 등 5명입니다.

지난달 27일 복지부가, 조직적으로 전공의 집단사직을 도왔다며 이들을 경찰에 고발한 데 따른 겁니다. 오전 10시에는 주 위원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고,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은 9일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환이 예정된 간부들은 모두 출국 금지됐습니다.

노환규 / 前 대한의사협회 회장 (4일)
"저뿐 아니라 다른 의사들의 입막음을 위해서 이런 강력한 조치를 본보기로 취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복지부는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가운데 업무개시명령에도 돌아오지 않은 인원을 7854명으로 파악하고, 이들의 복귀 여부 최종 확인을 거친 뒤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통지서엔 업무복귀명령을 지키지 않아 3개월 동안 의사면허를 정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어제)
"법적 의무조차 지키지 않은 무책임한 행위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습니다."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서는 경찰 고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