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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웨덴, 나토 공식 합류…오늘부터 '집단방위' 적용

등록 2024.03.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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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7일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32번째 회원국으로 공식 합류했다.

스웨덴도 오늘부터 나토의 집단방위 규정이 적용돼 러시아는 나토와 국경을 맞댄 지역에 무기 추가 배치를 예고하며 대응에 나섰다.

스웨덴 총리 울프 크리스테르손은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나토 설립 조약에 동의하는 공식 가입문서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에게 건넸다.

미국은 신규 회원국의 조약 가입서 수탁국으로 가입문서 전달은 나토 가입의 마지막 절차이다.

스웨덴의 합류로 나토 회원국과 러시아 간 국경은 기존의 2배로 늘어났다. 발트해에서 북유럽국을 비롯한 나토 회원국들이 러시아를 포위하는 형세가 됐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나토 가입을 신청한 스웨덴의 가입은 튀르키예와 헝가리의 반대로 지연됐는데 헝가리가 지난달 자국 의회에서 비준안을 처리하며 가입이 승인됐다.

스웨덴은 헝가리에 자국산 그리펜 전투기 4대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세우는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스웨덴의 가입을 환영하며 나토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미 국무 장관도 "나토 동맹이 더 커지고 강해졌다"고 말했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나토 동맹국의 기대에 부응하고 부담과 책임, 리스크를 분담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가디언지는 나토가 스웨덴과 핀란드 등 북유럽국과 함께 첫 군사훈련 '북유럽 대응 2024'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나토 본부에서는 스웨덴 국기 게양식을 11일 개최할 예정이다.

러시아도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핀란드와 스웨덴 영토에서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무기를 추가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나토 확장에 맞설 의지를 보이며 관련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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